[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지아가 ‘런닝맨’을 통해 생애 첫 구걸과 서리에 성공했다. 동반 출연한 김소연이 4차원 예능감으로 리액션의 여왕으로 등극했다면 유진은 얼음물 벌칙을 받는 수모를 당했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펜트하우스’의 주역 이지아 김소연 유진 하도권이 게스트로 출연해 레이스를 함께했다.
녹화 중 점심시간, 하위클럽 6인에게 단 3개의 컵라면만이 주어진 가운데 김종국은 “일단 게스트인 유진과 이지아에게 컵라면을 드리겠다. 하도권은 제외다. 남은 하나는 송지효의 것이다”라며 레이디 퍼스트 정신을 발휘했다.
이에 이지아는 “그냥 나눠먹으면 안 되나?”라 물었고, 김종국은 “지아 씨 어디 가서 구걸해본 적 없지 않나?”라 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상위클럽 6인에게 주어진 건 근사한 한우 밥상. 이 와중에 유진과 이지아가 접근하면 김소연은 미션을 뒤로 하고 동지애를 발휘하려고 했다.
용기를 내 첫 구걸에 나선 이지아는 “그래도 머릿수는 맞춰줘야지, 비참하다. 진짜 밥을 안 먹여주나? 나 아침밥도 제대로 못 먹고 왔는데 너무 배고프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20만 원 어치 고기를 쓸어 담고 줄행랑을 치는 것으로 런닝맨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김소연이 “심수련이다”라며 아연했다면 전소민은 “언니가 훔쳐갔다”며 황당해했다.
김종국은 돌아온 이지아에게 “잘했다. 살면서 뭘 훔쳐본 건 이번이 처음일 거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진 이불게임에선 김소연이 차원이 다른 몸개그로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 제작진에게 가방을 맡겼다가 불나방 전소민에게 미션비를 탈취당할 위기에 처했던 그는 리액션의 여왕답게 3단 리액션으로 미션비를 되찾는 것으로 4차원 예능감을 뽐냈다.
이제 남은 건 이름표 레이스 뿐. 김소연과 이지아가 조기 탈락되고 유진이 악바리 근성으로 선전하나 끝내 이광수의 벽을 넘진 못했다.
그러나 그 이광수도 탈락. 결국 김종국 양세찬 송지효 유재석이 ‘펜트하우스’ 입주에 성공하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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