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브르’ 채널
계곡에서 족대 낚시를 하던 생물 유튜버를 경악하게 만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유튜버 정브르는 동료 유튜버들과 계곡에서 연가시를 채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정브르는 유튜버 채니아빠와 헌터퐝과 함께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계곡에 도착해 연가시 채집에 나섰다.
하지만 낮은 수심의 계곡에서는 쉽사리 연가시가 발견되지 않았고 더 깊은 곳으로 자리를 옮겨 채집에 열중했다.
드디어 정브르가 연가시 하나를 잡았고 유튜버들은 기뻐했다.
이어 족대까지 들고 채집에 나선 유튜버들.
첫 족대질에 작은 물고기와 개구리가 잡혔다.
유튜브 ‘정브르’ 채널
잡힌 개구리가 북방산 개구리라는 소리를 듣자 한 유튜버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안돼 풀어줘야해”라고 외치며 다급하게 족대를 들어올렸다.
정브르는 “2천 만원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헌터퐝은 “이거 먹으면 2천 만원인데?”라며 겁을 줬다.
이들이 북방산개구리에 기겁하는 이유는 불법 포획을 막기 위해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
북방산개구리를 포함해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를 포획 및 채취하거나 죽이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생물 유튜버들은 영상에서 짧은 순간이었지만 북방산개구리 포획이 불법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말을 전했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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