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차태현과 곽시양이 사랑꾼의 매력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일 JTBC ‘갬성캠핑‘에선 멤버들과 함께 솔직한 토크를 펼치는 차태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첫사랑과 결혼한 차태현은 “연애를 고2때 시작해서 31살에 결혼했다”며 연애 기간만 14년이라고 밝혔다. 이에 “요즘 같은 때 대단하다” “순정남이다”는 반응에 “힘들다. 그렇게까지는 아니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의 편지를 지갑에 들고 다닌다는 또다른 제보에 차태현은 어질거리는 표정으로 “그냥 지갑을 안 바꿨을 뿐이다. 공황장애 겪고 힘들었던 시기 아내가 써준 편지고 나에게 위로가 됐으니까 들고 다닌거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도 접고 이별통보를 했던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제주도로 갔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때 안가면 끝이었다. 가서 얼굴을 보고 사과를 해야했다. 집안에 일 있다고 하고 촬영을 접고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이별통보를 받은 이유에 대해 “오래 연애를 했는데 결혼하는 시기는 예전부터 서른 살에 결혼하기로 했다. 근데 영화 ‘엽기적인 그녀’ 끝나고 계속 내리막이었다. 하나를 더 히트치고 결혼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되겠나. 그래서 결혼을 미뤘고 결국 이별통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차태현은 예능을 열심히 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까지는 아빠가 인기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더라. 영화는 천만이 들어도 사람들이 잘 모른다. 그래서 예능을 해야 했다. 그런 생각을 할 때쯤에 예능 프로그램 제안이 들어왔던 거고 예능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연쇄 사랑꾼” “최고의 아버지상”이란 부담백배 찬사에 차태현은 “최악이다”라고 부담감 폭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안영미와 박나래는 “우릴 입양해 달라” “수양딸로 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이며 폭소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선 어린 시절 추억캠핑으로 꾸며진 가운데 어린시절을 소환한 싱크로율100% 분장이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의 귀엽고 깜찍한 어린시절과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소환했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캠친으로 훈남배우 곽시양이 출격했다. 이날 곽시양은 요리실력을 공개하며 캠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빛과 같은 손놀림으로 야채를 써는 소리에 구경꾼 모드가 됐다. 알고보니 곽시양은 셰프 역할을 해본 적이 있다는 것. 곽시양은 집에서 요리를 해먹느냐는 질문에 “해먹다가 일이 바쁠 때는 안해먹는다. 안 바쁠 때는 손님들을 초대해서 요리를 대접하고는 했다”며 시원시원한 손놀림을 뽐냈다.
“장가가야죠. 요새는 요리 못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 준비된 신랑감임을 어필했고 “예전에 여자 친구에게 요리해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곽시양은 요리실력은 물론 캠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오누이케미를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갬성캠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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