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도 문제” 식당에서 스팸 사리 주문했던 유튜버의 경고

기사입력 2021.01.15 6:57 PM
”법적으로도 문제” 식당에서 스팸 사리 주문했던 유튜버의 경고

유튜브 '미트러버 Meatlover' 채널

식당에서 스팸 사리를 시켰다가 런천미트를 내준 식당에게 표기법을 지적한 유튜버가 있다.

육식칼럼니스트이자 유튜버 미트러버는 자신의 채널에 ‘열 받아서 정리해 본 스팸 알쓸신잡!’ 영상을 게재해 스팸에 관련한 지식을 모아 전달했다. 

미트러버는 “김치찌개를 시켜 먹는데 스팸사리를 추가했더니 스팸이 아니더라.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정중하게 스팸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면서 표기를 잘 하시는 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스팸은 스파이시드햄의 약자이기 때문에 잘못된 게 없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방송을 준비했습니다. 스팸을 좀 알려드리려고요. 미국에서부터 유서 깊은 음신인데 알고 먹으면 좋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미트러버는 “스팸 글자 옆에 R자가 붙어 있다. 등록상표의 약자다. 그래서 스팸은 롯데도 쓰고 오뚜기도 쓰는 일반 명사가 아닙니다. 스팸이라고 쓰고 싶으면 스팸을 넣어야 한다. 법적으로도 맞고 식당 주인이나 손님들에게 혼선을 주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름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유튜브 '미트러버 Meatlover' 채널

그러면서 “스팸은 여러가지 고기의 부위를 넣어 조미해 압착해서 만든 햄으로 프레스햄, 런천미트, 콜드컷 등의 다양한 용어로 불릴 수 있지만, 런천미트를 넣었다고 그러고 스팸을 넣는 건 괜찮지만 런천미트를 넣었다고 그러고 다른 런천미트를 넣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CJ가 미국 스팸의 호멜사와 기술 제휴가 2020년에 끝나 상표만 쓸 뿐이지 CJ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다고 보면 된다. 어쨋거나 한국에서 만들고 기술료도 주지 않는다고 하니까 우리에겐 좋은 애기죠. 한국에서 만드는 스팸의 다른 점은 나트륨 함량이 절반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스팸에 비해 국산 스팸 나트륨 함량이 1.5배정도 덜 첨가되어 비교적 짜지 않다는 것. 

끝으로 미트러버는 “김치찌개를 먹다가 스팸사리 가지고 흥분해 찍은 방송이긴 한데 스팸사리 속으면 안됩니다. 이 방송을 계기로 전국에 있는 식당과 사 먹는 분들 모두 어차피 먹을 거면 알고 먹는 게 좋잖아요”라는 말을 남겼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그니까 라면으로 치면 신라면이라고 써놓고 저가라면을 내놓은 다음에 “신라면은 매울 신자를 써서 매운 라면이란 뜻입니다."라고 억지쓰는거와 같군요”, “런천미트를 스팸이라 속이는 건 선 넘은 짓임”, “스팸이랑 런천미트랑 한개씩 사서 같이 먹어보면 저 아재가 왜 저렇게 빡치셨는지 공감을 모두 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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