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짠내 존재감' 김동규 "'펜트하우스2'도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18 5:04 PM
'新짠내 존재감' 김동규 "'펜트하우스2'도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

[TV리포트=김명신 기자] ‘주단태’ 보다 더 주목을 받았던 조비서 김동규. 역대 최고의 짠내 유발 캐릭터를 선보이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그가 시즌2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동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엄기준)의 오른팔인 조비서로 활약하며 극의 또 다른 몰입도를 선사했다. 

남다른 끼로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우며 연기를 배웠고, 연극 무대와 독립 영화들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갔다. 

주동민 PD의 전작 '리턴'을 통해 데뷔한 그는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등으로 입지를 다지며 안방극장의 새로운 라이징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즌2에서도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TV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메시지를 전했다. 


Q. ‘펜트하우스’를 통해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A. 시즌1이 끝나고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던 거 같아요. 저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었어요. 촬영하는 동안 많은 것들을 배웠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한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나니 이렇게 관심이라는 선물이 또 다가오네요. 

이렇게까지 저를 만들어주신 주동민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 존경하는 감독님이시거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를 되게 안쓰럽게 봐주시고 오히려 음지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비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원을 주시더라구요. 아마도 맞는 모습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힘찬 에너지를 통해 시즌2까지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Q. 캐릭터 설정상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많았을 거 같습니다. 

A. 주단태 회장님 차에 쫒기면서 폭행당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이 납니다. 그 씬을 찍으면서 아프다기보단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조비서로 욕심이 가장 많이 나는 장면이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다 보니 다치지 않게끔 조절 잘 하면서 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하나도 안 한 거 같아요. 오히려 온몸을 열정적으로 날리고 구르고 했던 거 같습니다.  


Q.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이셨는데 역할을 위해 차별적으로 준비한 점이 있다면.

A. 여러 가지 중 하나를 뽑자면 헤어스타일인 거 같습니다. 과연 음지에서 행동으로 움직이는 역할이 머리가 멋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머리카락을 잡히는 것조차 항상 대비해야 하지 않나? 현장에 괜히 머리카락이 떨어지거나 해서 흔적 남기는 부분들을 최소화 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에 헤어스타일을 파격적으로 선택했습니다. 


Q. 조비서로 단 번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셨는데 소회가 남다를 거 같습니다. 

A. 우선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주어진 역할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고, 돌아보니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시고 계셨더라구요. 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여서 요새는 내가 이런 관심을 받을 자격이있나? 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큰 인기라고 하기에는 아직 쑥스럽구요. 한 분 한 분의 작은 관심에 힘입어서 더 열심히 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Q. ‘김동규의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습니다.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이나 앞으로의 포부가 각별할 듯 한데요. 

A. 저는 지금 김동규 라는 사람에 대해 ‘재발견’이라는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의 자세를 잃지 않고, 항상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직 한참 멀었고, 매우 힘든 길이겠지만, 김동규의 이름 앞에 배우라는 단어를 떳떳하게 붙일 수 있도록 온몸으로 힘차게 성장하며 걸어나가 보겠습니다. 많이 지켜봐주세요. 


Q.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는 데는 연기력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A. 처음에 친누나가 심심하면 연기학원 다녀봐 하는 말에 연기를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예술고등학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 배우의 길을 시작하고 싶어 예고에 진학 했습니다. 

배움을 시작한 나이가 17살입니다. 예고에서는 기본적으로 연기에 대해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던 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마음속에 품고 있는 배움에는 배우가 되고자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나,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것은 더 중요하다 라는 것이 저를 많이 성장시켰던 거 같습니다. 

20살이 넘어 대학로에 연극 무대 위에 서보는 것이 바람이었기에 연극에서 막내 생활을 했습니다. 무대 청소도 하고, 선배님들과 호흡도 맞춰보고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면서 단편영화와 독립영화에 대해 알게 돼 차근차근 경험을 토대로 걸어왔습니다.


Q. 대중에게 각인이 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떤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싶으신지요.

A. 저는 많은 분들께 감정을 끄집어 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자 합니다. 

제가 항상 울고 싶거나, 웃고 싶을 때 찾던 건 영상이었습니다. 누구 앞에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생각을 비우고 싶을 때도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래왔듯이, 자신의 감정 속에 갈증을 채워드리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확실한 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과 시간을 들여 꼭 이뤄내고 싶습니다.


Q. 시즌2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펜트하우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저에 대해 조비서가 아닌 김동규로 찾아뵐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펜트하우스 시즌2’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즌1 보다 더 스펙타클하고 더 재밌고 더 미친 반전이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조비서도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해 주시구요.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1년 새해에는 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김명신 기자 sini@tvreport.co.kr / 사진=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