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맛’ 김예령X김수현 모녀 연기대결에 재희도 ‘깜짝’→이필모 "담호, 연기는 안했으면" [종합]

기사입력 2021.02.23 10:30 PM
‘아맛’ 김예령X김수현 모녀 연기대결에 재희도 ‘깜짝’→이필모 "담호, 연기는 안했으면"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예령 김수현 모녀가 연기력대결을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배우 김예령과 김수현 모녀, 사위 윤석민의 모습이 방송되며 눈길을 모았다. 

손님접대를 앞둔 김예령의 집에서 딸 김수현 씨가 장금이 손맛을 뽐냈다. 커다란 문어를 씻어서 삶고 맛있는 문어요리 한상을 차렸다. 김예령은 찜닭 밀키트를 요리했다가 사위 윤석민에게 딱 걸리며 웃음을 안겼다.

김예령이 초대한 손님은 꿀뚝뚝 남사친인 배우 손병호. 16년 전부터 부부연기 호흡을 맞췄다는 두 사람의 모습에 김수현 씨는 “두 분을 보니까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에 손병호는 “멜로 중에서도 나이든 중년의 깊은 로맨스를 찍어보고 싶다. 김예령과 둘이 주인공이 돼서 찍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부인에게 혼나시는거 아니냐”는 반응에 김예령은 손병호의 부인과도 친한 사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병호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결혼보다 동거를 먼저 했다는 손병호는 연극하며 힘든 시기에 만난 아내에게 보내기 싫다며 같이 살아달라고 고백했다며 “가족이 생기니까 책임감에 일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자존심이 사라지더라. 과거와 달리 작은 배역도 열정을 가지고 임하게 됐다. 그러니까 결혼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결혼으로 인생 역전(?)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남자 만나면 결혼 할거냐?”라는 손병호의 기습 질문에 김예령은 “안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장모의 두 번째 결혼에 대해 윤석민은 “적극 환영”이라고 밝혔고 김수현 씨는 “저도 반반이다.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꼭 결혼을 해야한다고는 생각 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 씨는 연기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했고 손병호가 주선한 연기 수업에 나섰다. 연기 선생님은 배우 재희. 가까운 가족이 연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재희의 말에 김수현 씨는 “그런 점도 있는데 안 좋은 부분도 많다. 연기하면서 전체적으로 부딪히는 게 많았던 것 같다. 엄마도 믿고 기다려준다기 보다는 자신의 모습에 저를 투영시키는 일이 많았다. 그게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고 털어놨다. 김예령은 "이왕 하는거 딸이 욕먹지 말고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라며 연기 채찍질을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김수현 씨는 연기수업에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 작곡’에서 사피영 모녀의 대면식 장면을 재현했다. 바로 엄마 캐릭터에 몰입해 명품연기를 펼치는 김예령과 달리 김수현 씨는 발음과 호흡이 조금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다. 재희는 “감정을 절제하지 말고 오히려 오바되는게 나을 것 같다”고 연기 포인트를 지적했다. 이어 분노 연기에 재도전한 가운데 김수현 씨는 전보다 훨씬 임팩트 있는 울분 폭발 감정연기를 펼치며 선생님 재희의 박수를 자아냈다. 재희는 “충분히 다시 욕심내서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수현 씨는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어려웠던 것 같다”고 밝히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선 불륜을 시인하는 윤석민의 로봇연기에 빵 터지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필모 서수연 커플과 담호가 정준호 이하정 부부의 유담 하우스를 찾았다. 유담이와 다시 만난 담호. 유담이는 담호의 입에 강냉이를 넣어주며 계속 친근감을 표시했다. 젖병을 물리는 인형을 가지고 노는 담호의 모습에 이하정은 “동생 있으면 잘 봐주겠다”고 감탄했다. 

이어 유담이의 쓰담쓰담 애정에 쑥스러워하던 담호가 딸기가 담긴 쟁반이 등장하자 제일 먼저 딸기를 유담이의 입에 넣어주는 최연소 매너남의 면모로 엄마아빠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수연 씨는 “딸기 나도 안 주는 애야”라고 놀라워했다. 작은 식탁에 걸터앉아 야성미 넘치는 포즈로 딸기를 먹는 담호와 귀여운 유담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나중에 담호가 크면 뭘 했으면 좋겠냐”는 이하정의 질문에 이필모는 “연기는 안했으면 좋겠다”는 반전 대답을 내놨다. 연예인의 삶이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이하정은 “우리 남편도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직업은 안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음이 바뀌었다. 자기가 하고 싶어 하고 끼가 있으면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뽀로로 노래를 틀어주자 흥 분출하며 깜찍하게 춤을 추는 유담이와 함께 담호 역시 조금씩 춤에 시동을 걸며 리듬에 몸을 맡기는 모습을 보였다. 끼쟁이들이 깜찍발랄 댄스 무대가 절로 미소를 불렀다. 

한편, 이날 함소원 진화 부부의 집에 배우 전원주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 자신의 재테크 노하우를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