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지수, 김소현 정체에 충격... “父강하늘과 부족 무너트린 공주였다니”[종합]

기사입력 2021.02.23 10:44 PM
‘달뜨강’ 지수, 김소현 정체에 충격... “父강하늘과 부족 무너트린 공주였다니”[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수가 김소현의 정체에 큰 충격을 받았다. 김소현이 아버지 강하늘과 부족의 원수인 태왕 김법래의 딸이기 때문이다.

23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평강(김소현 분)이 태왕의 딸 공주임을 알고 속 앓이를 하는 온달(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평강은 친부 평원왕(김법래 분)에 “어찌하여 절 버리셨습니까?”라며 원망을 쏟아냈으나 정작 평원왕은 귀신을 봤다며 뛰쳐나간 바.

이에 평강은 목걸이를 쥐어주던 연 왕후와 8년 전 그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공손만이 성장한 평강을 알아보고 눈물로 그를 맞이했다. 나아가 실의에 빠진 공주를 품에 안고는 “공주님이 이렇게 살아계신 것만으로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다독였다.

이번 귀신 소동으로 평원왕은 대규모 굿판을 벌일 예정. 이에 앞서 해모용(최유화 분)은 고건(이지훈 분)에 “약초꾼들이 드나드는 산이 있습니다. 얼마 전 그곳에서 약초를 팔던 약초꾼이 왔는데 따라온 처자가 장군님이 보여준 그 처자와 비슷하더이다”라고 넌지시 알렸다.

놀란 고건이 “정말이냐?”라 물으면 해모용은 “제가 잘못 봤을 수도 있고요”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평강은 온협(강하늘 분)과 온달에 대한 기억도 떠오른 바. 그제야 평강은 온협이 역모 누명을 쓰고 처형됐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온달은 사람을 찾는다며 당당하게 입산한 고건에게 “여긴 사람 없어. 죄다 귀신만 살거든”이라고 능글맞게 말했다. “보아하니 약초방에 잡혔다는 놈과 비슷하게 생겼군. 왕궁에서 도주한 여인, 어디 숨겼나?”란 고건의 물음엔 “글쎄. 잘 모르겠는데”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에 약이 오른 고건은 온달에게 공격을 퍼부으려고 했으나 곧 함정에 빠졌다. 결국 분노한 고건은 “난 네깟 놈들 관심 없어. 난 공주를 찾으러 온 거야. 네가 약초방에서 공주를 모셔갔잖아. 고구려 태왕의 딸이 네가 모셔간 그분이라고!”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온달은 그제야 평강의 정체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어 온달은 죄책감에 막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평강을 만류하고 “이제 와서 미안해?”라 퍼부었다. 나아가 “좀 전에 잘난 척 하는 관군이 그러더라. 공주님 찾으러 왔다고. 어째서 너야? 나보고 어떡하라고? 네 목숨 네 거 아니야. 내가 우리 아버지가 우리 부족 사람들이 희생해서 지켜준 거야”라고 소리쳤다.

결국 평강은 다시금 살수가 돼 고건을 제거하고자 했고, 이번에도 온달은 평강을 막아섰다. 이에 고건은 “이 마을에 대해 함구하겠습니다. 그러니 저와 함께 궁으로 가시지요”라 청했지만 평강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고건은 포기하지 않았다. 평원왕 앞에 선 고건은 “폐하께서 헛것을 보신 게 아닙니다. 공주님은 살아계십니다. 소자 공주님을 직접 뵈었습니다”라고 알렸다.

극 말미엔 평원왕에게 공주의 징표인 목걸이를 내보이고 “명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라 청하는 고건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