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안창수 화백이 자신의 그림 가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에서는 안창수 화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창수 화백은 60살이 넘어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 그림과 글로 버는 수입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알려지니까 조금씩 팔리더라. 금액은 밝히기 어렵다. 어쩌다가 들어오는 거니까 잡비를 하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창수 화백은 “아는 공무원이 있는데 옛날에는 컴퓨터가 없을 때 수기로 써서 품의서를 올렸다. 그럴 때마다 글씨를 잘 쓴다고 칭찬을 받았다. 공무원 퇴직하고 캘리그라피를 해서 자기 글씨체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시골에서 태어나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왔다. 은행에서 30년 근무하고 조선 회사 고문으로 2년 있다가 귀향했다”라며 “퇴직 후 아내랑 고향에 내려갔더니 친구가 서예실에 와서 글씨를 쓰라고 했다”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