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박시은♥진태현, 계류유산 고백 “아이 보내고 펑펑 울어”[종합]

기사입력 2021.03.02 12:27 AM
‘동상이몽’ 박시은♥진태현, 계류유산 고백 “아이 보내고 펑펑 울어”[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이들은 지난해 결혼 7년 만에 새 생명을 가졌으나 계류유산으로 이별을 맞았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박시은 진태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시은은 지난 1월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는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상이몽’을 통해 일찍이 2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박시은은 “정말 생각지도 않게 지난해 11월 임신했다는 걸 12월에 알게 됐다. 아무 생각 없이 테스트를 했는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연한 선이 생겼더라”며 임신 당시를 회상했다.

결혼 7년 만에 찾아온 기적. 박시은은 아이와 만날 날을 기다리며 태교일기를 썼고, 그 안엔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다.

진태현은 “소식을 딱 듣자마자 아내를 닮은 딸이면 좋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아내의 어린 시절과 똑같이 생긴 딸을 떠올리니 감동이 폭풍처럼 밀려왔다. 주변에 있는 아이들이 다 예쁘게 보이더라. ‘이게 뭐지? 내가 정말 아빠가 되는 건가?’ 이런 감정이 너무 좋았다”면서 당시의 감격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부부는 계류유산이란 큰 아픔을 겪었다. 박시은의 태교일기에 남은 ‘잘 가렴’이란 짧은 메시지에 진태현은 “그간 아내가 쓴 일기를 봤는데 저 ‘잘 가렴’이란 메시지는 처음 봤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런데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감정이 밀려왔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박시은 역시 “애서 괜찮은 척 했지만 울컥울컥 하더라. 결국 혼자 샤워하면서 엉엉 울었다. 그만큼 기쁘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다. 괜찮은데 얘길 하면 눈물이 난다. 정말 괜찮다”면서도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산부인과 담당의는 “자연임신이 됐다는 자체가 희망적”이라며 “임신의 가능성을 봤으나 한 가지 제안을 하겠다. 체력을 위해 운동을 하라. 아빠의 건강도 중요하니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하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