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예리가 열정 가득한 오프 일상을 공개했다. 한예리는 영화 ‘미나리’가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데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
2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선 한예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소중한 오프를 맞은 한예리는 가벼운 아침식사 후 발레 공연 대본연습에 집중했다. 한예리는 배우 겸 무용수로 공연에 참여할 예정. 한예리는 띄어쓰기 하나도 디테일하게 체크하는 것으로 열의를 보였다.
이후 곧장 연습실을 찾는 한예리를 보며 ‘온앤오프’ 출연자들은 “왜 소파에 안 눕고 나가나?” “이게 무슨 오프인가?”라며 놀라워했다.
한예리는 한국무용 전공자. 진지하게 연습에 매진하는 한예리의 모습에 엄정화는 “몸을 마음껏 이용하는 사람이 부럽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예리는 연기와 무용을 병행하는 이유에 대해 “오랜 시간 무용으로 지지고 볶아서 내 신체의 일부가 된 느낌이 있다. 반면 연기는 뒤늦게 만났는데 너무 좋다. 연기로 가득 채운 걸 비울 때 춤을 춘다. 내게 춤은 배설의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춤추는 게 좋다. 내겐 큰 오프다”라는 것이 한예리의 설명. 이번에도 엄정화는 “둘 다 놓지 않는 게 너무 멋지다”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배우 임세미 등 한예리의 절친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화두가 된 건 한예리의 출연작인 영화 ‘미나리’의 오스카 노미네이트 여부다.
이에 한 친구가 ‘미나리’가 미국 현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코로나19 문제로 오스카 레이스를 함께할 수 없는데 아쉬워하자 한예리는 “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속내를 보였다.
그는 “물론 재밌을 거다. 내 인생에서 정말 큰 이벤트 아닌가. 그런데 지금은 붕 뜨고 어수선해지는 것보다 차분하게 넘어가는 게 더 좋다. 난 내 일을 하고 거리가 있는 게 좋다”라 밝히는 것으로 배우로의 참된 마인드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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