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이수근 러브스토리 공개 "스타일리스트 아내, 첫눈에 반해" [종합]

기사입력 2021.04.11 10:02 PM
'1호가' 이수근 러브스토리 공개 "스타일리스트 아내, 첫눈에 반해"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하며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이수근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수근은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였던 ‘고음불가’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이수근은 “‘고음불가’가 코너 검사할 때 통과를 계속 못했다. 그래서 당시 소속사 대표가 박준형 선배였는데 방송사와 거의 싸우다시피 해서 특집방송 무대에 딱 한번 기회를 갖게 됐다. 한번 하고 났는데 대박이 났다”고 유행어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이수근은 또 다른 레전드 코너였던 ‘키 컸으면’을 다시 재연하며 스튜디오를 흥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MC 장도연은 “이수근이 사랑꾼 남편으로 유명하다. 술에 취해도 꼭 존댓말을 하고 아내가 차려준 밥상에는 늘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내와 서로 존댓말을 쓰고 있다고 밝힌 이수근은 “처음부터 나이 차가 나다보니까 서로 존대를 해주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와는 띠동갑이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와의 만남에 박준형과의 인연이 있었다고. 박준형은 “이수근의 아내가 원래 갈갈이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다. 그 분이 공연 직전 대기실에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이수근이 가발을 쓰다 말고 땅에 가발을 떨어뜨렸다”고 당시 사랑에 빠졌던 이수근의 모습을 소환했다. 

이수근은 “방송 끝나고 회사 앞에 차를 세웠는데 너무 예쁜 친구가 들어가더라. 계속 생각났는데 알고 보니 대학에서 스타일리스트 실습을 나왔다더라. 그래서 ‘그럼 이제 못보겠구나’하고 생각했는데 공연장에 다시 왔더라. 그래서 당시 대기실에서 보고 가발을 떨어뜨린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근은 “제가 아내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이미 개그맨 네 명이 아내에게 대시를 했었던 상황이었다”고 당시 아내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수근은 미모의 아내 마음을 사로잡게 된 계기에 대해 “바로 저를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아내가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니까 박준형의 옷을 사기위해 동대문 상가를 가곤 했는데 6개월 동안 매번 함께 가 줬다”라고 정성과 발품으로 아내의 마음을 열었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수근은 경제권 역시 아내에게 모두 줬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재산은 다 아내 명의고 제 이름으로 있는 것은 대출뿐이다. 결혼하자마자 경제권을 다 줬고 저는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도 모른다. 

이수근은 “그리고 남자가 잘하면 이혼확률이 없다. 결혼에는 서로 균형을 맞추는 게 없다.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져 줘야 한다. 져주는 쪽이 남편이 되면 좋다는 거다”고 말하며 개그계의 최수종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15호 커플인 김단하 배정근 커플이 등장,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1호가 될 순 없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