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잇섭이 KT 인터넷의 서비스와 품질을 지적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ITSub잇섭’ 채널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10기가 요금을 냈는데 사실 100MB였습니다? KT빠인 내가 10기가 인터넷을 비추하는 이유 (2년 실사용자)’ 영상이 게재됐다.
잇섭은 “집과 스튜디오 인터넷 모두 KT를 사용하고 있다. 한 달 인터넷 요금만 30만원이다. 10기가 인터넷을 ‘비추’ 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말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다운로드와 업로드가 잦은 크리에이터 업무 특성상 ‘대역폭’ 즉, 인터넷 회선이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뉘어도 줄지 않는 속도 때문에 사용해왔다는 잇섭.
그는 “우연히 100메가로 서비스되고 있는 것을 우연하게 발견됐다. 여러 테스트를 했지만 들어오는 인터넷이 100메가로 제한되어 있었다. 이곳에 이사오기 전 스튜디오에서도 5기가로 제한이 걸려있었다”고 말했다.
5기가 속도 제한을 알게 된 당시 KT 고객센터에서 간단한 초기화 작업으로 10기가 속도를 복구됐다는 잇섭은 “왜 소비자가 먼저 체크를 해서 알려줘야 고쳐지는 것인지? 10기가 요금을 내고 5기가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납득되지 않아 실수였다 생각하고 이때는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사한 스튜디오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고 1기가에 한참 못 미치는 100메가 속도 제한을 제공받은 잇섭은 “배신감이 느껴 이때도 실수라 생각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면 우리 장비 문제는 아닐 것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이상했다. 납득이 가지 않아 감액요청을 했다”고 얘기했다.
인터넷기사가 점검 후 문제를 확인하고 감액이 되는 순서였지만, 기사는 방문하지 않았고 잇섭은 다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다.
잇섭은 “100메가 속도가 나올 수 없다고 한다. 이해가 안간다며 1기가와 10기가 중간 요금으로 측정해드린다고 했다. 요금 감액 조건이 기사가 직접 고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린 기사도 오지 않았고 우리쪽 모뎀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감액도 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요금감액을 받기 굉장히 어려운 구조다”라는 말을 남겼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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