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3년 7개월 만…설레 잠 못자" [종합]

기사입력 2021.05.03 3:43 PM
하이라이트 "3년 7개월 만…설레 잠 못자" [종합]

[TV리포트=노민택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3년 7개월의 공백 끝에 다시 완전체로 모였다.

3일 온라인 생중계로 하이라이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 발매가 진행됐다.

이날 윤두준은 "멤버들과 같이 있었던 시간이 많았다. 끊임없이 회의하고 안무 연습하고 녹음했다"라며 "완전체로는 3년 7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양요섭은 "긴 공백기 후 불안했던 마음이 컸지만 기다려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고 마음이 놓였다. 앨범을 내고 활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이기광은 "현재 13년 차인데 이렇게까지 설렜던 적이 없었다. 새벽에 잠이 안 왔다"라며 떨리는 감정을 고백했다.

이어 이번 앨범 'The Blowing'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긴 공백기 끝에 서서히 다가온다는 뜻이 담긴 앨범이다. 많은 분들에게 따스함과 편안함, 기분이 좋아지는 바람처럼 앨범이 그런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곡 작업을 할 때 경험과 상상 중 어떤 것에 영감을 받냐는 질문에 이기광은 "개인차가 있는데 경험도 있고 상상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도 합쳐보면 예쁜 가사와 멜로디가 나온다"라고 전했다.

손동운은 "과거 윤두준과 하와이에서 서핑을 탄 적이 있다. 하지만 상상 속에서는 제3의 인물을 만들어서 이 사람과 서핑을 하는 상상으로 영감을 받았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윤두준은 "뮤직비디오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봄 같은 잔잔하고 살랑살랑한 느낌보다는 봄과 여름의 중간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기광은 "역대급의 이미지 컷들이 나와서 감독님과 원래 플랜이 엎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이미지가 가득하다"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컴백에 그리웠던 것과 다시 팀워크를 맞춰본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양요섭은 "가장 그리웠던 순간은 지금이다. 팀워크는 3년 7개월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눈만 봐도 마음도 알고 완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역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이 있냐는 물음에 윤두준은 "다른 느낌이 뭐라고 집을 수는 없지만 사소한 것에 대한 감사함과 다 같이 음악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손동운은 "부대 안에 있으면 제약이 많아서 그때는 몰랐는데 전역하고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집에 왔다. 이런 사소한 것들도 나중에 추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3년 7개월이라는 공백기 동안 K팝 시장이 매우 넓어졌다. 후배 가수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양요섭은 "후배들이 너무 멋있고 잘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을까 생각이 들고 오프라인으로 만날 기회가 적어지다 보니 속상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서 우리도 그렇고 후배 들도 팬분들과 만나고 싶어 하는 바람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냐는 물음에 이기광은 "우리 다운 걸 보여주고 싶었다. 어울릴법한 노래와 콘셉트, 비주얼도 그렇고 오바스럽지 않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것들로 했다. 이게 하이라이트 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양요섭은 "3년 7개월 만에 나오는 거다 보니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음악방송 엔딩 포즈가 나오는 것을 보고 후배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발 빠르게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복면가왕에서 8연승을 달성했던 양요섭에게 당시 출연이 어떤 의미가 있었냐고 묻자 양요섭은 "전역 후 일주일 만에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그날 가왕이 됐는데 군대에서 느꼈던 조바심, 조급함이 말끔히 해소됐다. 그때가 터닝포인트가 아녔을까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인데 팬들이 기다려준 만큼 잘 돼서 다음에 발판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하고 팬들을 만난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어라운드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