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오월의 청춘’ 이도현, 백의의 천사 고민시에 호감 느꼈다[종합]

기사입력 2021.05.03 10:48 PM
첫방 ‘오월의 청춘’ 이도현, 백의의 천사 고민시에 호감 느꼈다[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도현과 고민시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났다. 이도현은 이미 고민시에게 반한 뒤였다.

3일 첫 방송된 KBS 2TV ‘오월의 청춘’에선 명희(고민시 분)에게 호감을 느끼는 희태(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태는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를 위해 광주로 향했다. 광주 출신 환자에게 마지막으로 고향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

그런데 부원장 병걸(박철민 분)과 대화 중 간호사로 근무 중인 명희가 나타났다. 그는 행패를 부리는 진상 환자와 함께였다.

당황한 병걸이 “부원장실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라며 성을 내자 명희는 “정당방위에요. 같은 의료인이 안 도와주니까”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희태는 이 같은 명희의 모습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 명희는 친구 수련(금새록 분)의 귀가를 돕는 것으로 또 한 번 진땀을 흘렸다. 수련은 광주 지역 유지의 딸이나 학생 운동에 헌신 중. 전남대에 재학 중인 그는 ‘법학과의 잔 다르크’로 이름을 날렸다.

아버지 창근(엄효섭 분) 몰래 새 데모를 계획 중인 수련은 데모 자격증이 있다면 꼭 취득하고 싶다며 “난 뭘 해도 우리 아버지 딸이잖아”라고 자조했다. 명희는 “연좌제냐? 아버지가 자본가면 뭐?”란 말로 수련을 격려했다.

수찬(이상이 분)과의 재회도 성사됐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수찬은 동생 수련의 친구 명희에 “이게 얼마만이야? 그새 숙녀가 다 됐네”라며 반갑게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유학을 준비 중인 명희의 사정엔 “직장도 다닌다면서 대단하네”라며 기특해 했다. 이에 명희는 “그냥 희망사항이에요. 아직 허가도 못 받았어요”라며 웃었고, 수찬은 도움을 약속했다.

다행히 명희는 독일 유학의 기회를 잡았으나 곧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쳤다. 삐라를 배포하고자 했던 수련도 현장에서 체포되며 위기를 맞았다.

한편 희태의 아버지 기남(오만석 분)은 보안부대 대공수사과 과장이다. 이날 기남은 광주로 온 아들 희태에게 반성문을 쓸 것을 명령했다. 이어 의대를 졸업하고도 의사가 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희태는 “졸업 안했어요. 재적보다 졸업유예가 나을 것 같아서”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나아가 기남 앞에 무릎을 꿇고는 “아버지 저 돈 좀 주세요. 제가 벌인 일 정리하는데 드는 돈이요. 묻지 않고 주시면 저도 앞으로 아버지가 시키는 일 뭐든지 하겠습니다”라고 청했다.

그 시각 수련은 창근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함께 체포된 친구들을 풀어 달라는 수련의 호소에 창근은 희태와의 맞선을 제안했다.

이에 수련이 떠올린 계책이란 비행기 값이 없어 독일 유학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명희를 대타로 세우는 것. 수련은 “네가 나 대신 맞선을 나가고 내가 너 대신 비행기 표를 끊는 거야. 딱 세 번만 만나면 돼”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맞선 당일, 약속 장소에서 한 아이의 사고를 목격한 희태는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반면 명희는 차분하게 기절한 아이를 처치했고, 희태는 그런 명희에게 호감을 느꼈다.

극 말미엔 명희가 제 맞선 상대임을 알고 반색하는 희태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오월의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