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서울 부부의 귀촌일기’ 채널
시골에서 여러 동물을 구조한 유튜버가 있다.
5일 유튜브 ‘서울 부부의 귀촌일기’ 채널에는 새끼 고라니를 구조한 영상이 게재됐다.
시골 집으로 놀러 온 지인이 고속도로에서 고라니를 구조했다며 황급히 동물 이동장을 들고 달려왔다.
이동장에서 꺼내진 고라니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고라니였다.
유튜브 ‘서울 부부의 귀촌일기’ 채널
고라니는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기력없이 드러누운 상태였다.
서울부부 이준영은 안타까운 소리를 내며 고라니에게 먹일 물을 들고 왔다.
조금씩 물을 마시는 모습에 설탕물까지 먹이며 살리려 애를 썼다.
서울부부 아내 추지는 군청에도 연락해 구조할 곳을 탐색했다.
그러면서 지인은 동물 분유를 탄 작은 젖병을 고라니에게 물려주며 안간힘을 썼다.
유튜브 ‘서울 부부의 귀촌일기’ 채널
상황을 보던 이준영은 “동물 친구들이 문제다 문제야. 흥민이 수술하러 가려다 난리네”라며 한탄했다.
그에게는 이미 앞서 구조한 새끼 고양이가 있었기 때문.
고양이 역시 집 주변에서 구조된 동물로 구조 당시 뒷다리를 온전하게 쓰지 못하는 상태였다.
유튜브 ‘서울 부부의 귀촌일기’ 채널
고양이에 이어 시골 도로에서 달리고 있는 웰시코기를 구조한 일도 있었다.
열심히 먹이고 관리해준 덕분인지 고양이는 건강하게 커갔다. 고양이의 불편한 다리를 수술하기로 당일, 고라니가 구조되어 이준영의 속이 타 들어갔던 것이다.
놀란 마음을 뒤로한 채 지인과 이준영은 고양이를 데리고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향했고 다음날고라니는 야생동물센터에 보내졌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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