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안효섭, 김유정 손에 가락지 끼워주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곁을 지키리라”[종합]

기사입력 2021.10.25 11:07 PM
‘홍천기’ 안효섭, 김유정 손에 가락지 끼워주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곁을 지키리라”[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안효섭이 최광일을 잃고 슬픔에 빠진 김유정에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낭자의 곁을 지키리라”고 약조했다.

25일 방송된 SBS ‘홍천기’에선 하람(안효섭 분)이 홍천기(김유정 분)에게 어머니의 가락지를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왕실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후와 손잡으려 했던 하람이 성조(조성하 분)를 통해 진실과 만났다. 하람 부를 살해한 이는 바로 마왕.

큰 충격을 받은 하람에게 성조는 “어린 너에게 차마 얘기할 수 없었다. 그것이 아무리 진실이라도 말이다”라고 쓰게 말했다.

성조는 또 울부짖는 하람의 손을 잡으며 “과인의 숨이 붙어 있는 한, 마왕과 싸워 다시는 그런 참혹한 일을 만들지 않으리라 약조하마”라고 약속했다.

그 시각 이후(곽시양 분)는 홍천기를 비롯한 백유화단 사람들을 처형하려 했다. 다행히 성조가 직접 나타나 상황을 정리했고, 악에 받친 이후는 마왕으로 인한 흉터를 내보이며 항변했으나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돌아온 하람은 홍은오를 잃고 슬픔에 빠진 홍천기에게 어머니의 가락지를 끼워주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낭자의 곁을 지키리라”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에 홍천기는 뛸 듯이 기뻐했다.

그러나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다시금 마왕이 발현되면서 하람은 쫓기듯 홍천기의 곁을 떠나게 됐다. 하람의 몸엔 어둠에 잠식된 흉터가 남아 있었다.

한편 홀로 남은 홍천기는 다시 화차와 만났다. 화차에 따르면 이번 봉인식은 최후의 기회로 심대유와 힘을 합쳐 신령한 어용을 완성해야 하는 바. 이에 이율은 화차와 상약을 맺으려는 홍천기를 만류했으나 홍천기는 “화차는 광증을 불러오는 존재가 아니라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 말을 믿고 싶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그 시각 하담은 하람을 찾아 마왕을 신령한 그릇인 어용에 담아야 한다며 가락지를 깨고 봉인식에 갈 것을 주문했다. 마왕을 봉인하지 않으면 마왕에게 먹혀 피바람이 몰아치고 결국 홍천기마저 잃게 될 거라는 것.

결국 다시 궐로 돌아간 하람은 이율(공명 분)을 만나 “만에 하나 제가 나타나지 않거나 봉인식에 실패한다면 홍 낭자를 부탁드립니다. 제발 그러시겠다고 약조해주십시오”라고 청했다. 이율은 “알겠다. 내 약조하마”라고 답했다.

극 말미엔 마왕을 봉인하고자 가락지를 깨고 봉인식 장소로 향하는 하람과 그를 기다리는 홍천기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홍천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