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해피니스’ 박형식이 광인병 발병 위기를 맞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3일 방송된 tvN ‘해피니스‘에선 광인병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윤새봄(한효주)과 정이현(박형식)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감염자를 찾기 위해 새봄은 칼을 들고 입주민들 앞에 섰다. 새봄은 “이와 이렇게 모인 거 감염자 찾아볼까요? 감염자들 갈증 느끼는 거 알고 있을 거고 갈증 감추고 있다가 사람 피를 보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칼로 피를 내려고 했다. 이때 이현이 등장해 칼로 자신의 손에 상처를 냈고 피를 내서 입주민들 앞으로 다가갔다. 이때 알바생 이보람이 광인병임을 드러내며 이현을 공격했고 새봄이 이를 제압했다.
그런 가운데 이지수(박주희)는 한태석(조우진)에게 중증환자 사이에서 새로운 변이가 확인됐다며 “발병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다. 평소에는 갈증을 억누르다 들키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을 때만 발병한다. 상부에선 후속 대책을 원하는데 변이 감염자 확보가 어렵다”며 더욱 교묘해진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한태석은 “중증 변이자 확보가 어렵다고 있지? 이에 세양숲 중증자들 거기 많이 모여 있잖아. 아파트 봉쇄한지가 열흘이면 변이도 충분히 발생했겠네”라고 냉철하게 말했다. 이지수는 놀라며 “그래서 봉쇄를 고집하셨던 겁니까? 바이러스 변이를 추적하려고?”라고 물었고 한태석은 “자연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이하는지 알아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지수는 “병균을 모아놓은 배양 용액 같은 거네요. 운이 좋으면 항체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셨을 거고”라며 한태석의 차가운 행동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태석은 “아파트 문 살짝 열어놔. 그러면 감염자들 나올 테니까 잡아서 연구 진행해”라고 말했다.
한태석은 출산을 앞둔 채 광인병에 걸려 입원한 아내를 찾았고 이지수는 “더이상 출산을 미루기 어렵다”며 아기와 산모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선택은 하나라는 말에 이지수는 “윤새봄 씨 혈액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항체가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한태석은 걸음을 멈추고 희망을 잡은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엔 윤새봄과 정이현에게 위기가 닥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윤새봄과 정이현이 광인병에 걸린 입주민을 제압하는 가운데 정이현이 상처를 입었던 것. 윤새봄에게 말을 하지 않은 채 상처를 감추고 있는 정이현.
광인병 바이러스에 노출된 정이현은 윤새봄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거울을 보며 상처를 드러내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에게 드리울 시련을 예고했다.
이때 무전기에서 윤새봄에게서 항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한태석의 음성이 들렸다. 과연 윤새봄과 정이현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해피니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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