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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성시경→아이비, 고막 힐링 ‘도토페’…토요태 데뷔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도토리 페스티벌’이 또 다른 추억을 남기며 성료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성시경, 아이비, 양정승X노누(ft.KCM)가 함께한 ‘도토리 페스티벌’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첫 무대는 12년 만에 ‘밤하늘의 별을..’로 뭉친 양정승, 노누, KCM이 장식했다. 고막을 녹이는 감미로운 화음과 첫사랑 감성으로 환상적 무대를 선사했다. 원곡자인 양정승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다. 지금 너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KCM의 세기말 패션에 놀란 노누는 “리허설 할 때까지 좋았는데 KCM의 의상을 보고 빵터졌다. 흑백으로 맞춘다고 하셨는데..”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재석도 폭소하는 가운데 KCM은 “그 시절 추억을 적혀보자 했다”고 의도를 설명하며 “민소매 입으려다가 너무 허해서 터틀넥의 소매를 잘랐다”고 말했다. 

처음 노누와 호흡을 맞춘 KCM은 “만족스럽다. 무대가 완벽했던 것 같다”면서 분량이 적어 즉석에서 화음을 넣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신 의상과 여러가지에 대해 사과해 유재석을 웃다가 쓰러지게 했다. 지난 번 방송 출연 이후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정승은 “오는 3월에 ‘밤하늘의 별을..’ 콘서트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누는 “히키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KCM은 MSG워너비 앨범 준비 중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하하가 ‘키 작은 꼬마 이야기’로 제대로 추억을 소환했다.

아이비는 ‘유혹의 소나타’와 ‘A-Ha’로 치명적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심장이 반응하는 그 시절의 댄스와 노래로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노래가 끝난 후 유재석은 “웬만해야 리액션을 할텐데”라며 감탄했다. 정준하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입을 벌리고 있는게 보인다”며 관객들을 대신해 놀라움을 표현했다.

숨 한번 흔트러지지 않던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했던 아이비는 “제가 돌아왔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서고 있기는 하지만 너무 긴장됐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미주는 아이비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유혹의 소나타’를 선보였다. 끝으로 아이비는 짙은 감성의 ‘이럴거면’으로 여운을 남겼다. 

토요태(유재석-하하-미주)의 ‘Still I love you’ 데뷔 무대가 펼쳐졌다. 화려하게 눈 내리는 무대에서 아련한 감성으로 성공적인 발라드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후 유재석은 “첫 무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호흡이 괜찮았다”면서 “믿고 듣는 보컬 미주가 있어서 굉장히 편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주는 “너무 떨렸는데, 앞에 토요태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힘이 났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토요태의 결성 계기가 된 프리스타일과 노래를 만든 라도, 전군, 규성 등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도토리 페스티벌’의 엔딩은 ‘발라드 왕자’ 성시경이 장식했다. ‘좋을텐데’에 이어 지상파 첫 1위곡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로 객석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유재석은 “MBC에서 성시경의 특별 콘서트를 편성해볼만 하다”며 감탄했다.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것 같다”는 성시경은 “과거 선배들의 콘서트에서 보면 히트곡으로 꽉 찬 무대였는데, 이제 저도 꽉 채울 정도는 아니지만 히트곡 많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히트곡 많다”는 지적에 성시경은 예전과 다르게 바로 수긍했다. 이에 신봉선은 “SNS에 유재석 꼰대설이 있다”고 제기해 폭소케했다.

2019년 12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관객을 만나지 못한 성시경은 “참다가 유튜브 개인 채널에서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원래 공연장에서 노래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꼰대였는데, 노래할 기회가 없으니 이번 섭외도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토요태 잘했다. 진지하게 잘해서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고, “소스윗 무대는 너무 즐거웠다”는 상반된 평가로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가수가 아니라 하나의 장르”라는 유재석의 극찬에 힘입어 성시경은 ‘미니 콘서트’로 명곡 퍼레이드를 선물했다. ‘제주도의 푸른 밤’을 시작으로 ‘희재’, ‘차마’, 유재하 원곡의 ‘사랑하기 때문에’까지 고막 힐링 시간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너무 잘한다”고 또 한번 감탄했고, 미주는 “반했다”며 감성에 물든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되게 행복하면서도 마음이 아팠다. 다 같이 해야하는데 관객분들이 호응을 할 수 없으니까”라며 “나쁜 일은 항상 지나가고 우린 더 좋아질테니까 조금만 더 버티시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엔딩곡 ‘거리에서’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퇴장한 성시경은 “한 곡 더 안 해주나?”라는 아쉬움 가득한 유재석, 하하의 외침에 무대로 돌아와 앙코르 곡 ‘두 사람’을 열창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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