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곽진언이 새 앨범에 대한 토크를 펼쳤다.
1일 MBC라디오 ‘스포왕 고영배’에 곽진언이 출연, 자신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다.
DJ 고영배는 곽진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그대의 것’ 뮤직비디오를 본 소감을 전하며 “모든 문화와 모든 음악이 빨라서 그런지 (곽진언의 음악이) 찰나 속에 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음악처럼 느껴져서 반갑고 찡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곽진언은 지난 6일 미니앨범 ‘정릉’을 발매했다. 정릉은 곽진언이 1살 때부터 최근까지 살았던 곳으로, 이곳에서 느낀 사사로운 감정을 정리하는 의미로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앨범을 소개하면서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로 서정적인 가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일상적이고 흔하지만 소중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같은 소속사에 있는 동료들의 피드백을 받았다고 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동률이형에게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라며, 좋은 말을 많이 해주시는데, 눈물 날만큼 날카롭게 피드백을 해준다고 말했다. 수정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다 반영하고 있냐는 DJ 고영배의 질문에 “반 이상은 수용한다”고 했는데 이어서, “(피드백을 해줬으나) 반영이 되지 않은 부분을 보고 김동률이 뭐라고 할 것 같냐”는 말에 “‘줏대는 있구나’라고 말해주시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쉽게 알기 힘든, 아티스트의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MBC라디오 ‘스포왕 고영배’는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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