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채정안·리헤이·이미주, WSG워너비 탈락…"누가 가족 감싸기래?" [종합]

기사입력 2022.05.21 7:56 PM
'놀면 뭐하니?' 채정안·리헤이·이미주, WSG워너비 탈락…"누가 가족 감싸기래?" [종합]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채정안, 리헤이, 그리고 이미주가 탈락하며 가면을 벗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이어졌다. 3사 대표 유팔봉(유재석)-엘레나 킴(김숙)-신미나(신봉선)-정준하(큰얼)-하하(힙얼)는 탈락자들을 대면하며 놀라워했다.

이날 신선봉 팀(제시카알바-김태리-전지현) 조별 경연에서는 최초 탈락자가 발생했다. 경연에 앞서 제시카알바는 "그동안 잘 지냈고 열심히 살았다. 주위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회사에서 'YOU ARE MY STAR'라고 하더라"고 입담을 뽐냈다. 리허설에서 처음 만나 화음을 맞추기 힘들었다고 토로한 제시카알바는 "김태리한테 미안하다. 리허설 때 화음을 맞추다가 놓쳤는데, 태리 씨가 노래하면서 절 못미더워 하는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신선봉 팀은 에코의 '행복한 나를'를 선곡했고, 연습량이 느껴지는 하모니로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알바의 연습량 느껴진다"는 유재석의 평가에 김숙은 "제시카알바는 90년대 노래 많이 불러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좋은 컨디션을 선보인 제시카알바는 "잠을 안 잤다. 내가 이 산을 못 넘으면 내 팔자는 여기서 머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어김없이 예능감을 드러냈고, 전지현은 "얼굴도 모르는 세 사람의 화음에 뭉클했고 눈물 날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사 대표 평가 결과 전지현과 김태리가 합격했다. 조별 경연 최초 합격자가 된 제시카알바는 가수 겸 배우 채정안으로 밝혀졌다. WSG워너비 출연 이유에 대해 "정말 성공하고 싶었다. 나이가 들수록 돈이 많이 필요하더라. 난 집에 있으면 안된다"고 설명한 그는 탈락 소감에 대해서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내가 뭐라고 기분 나빠서 어쩔 거야"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차도녀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는 채정안의 말에 유재석은 "다음에 한 번 모시겠다. 그래도 전국에서 연락이 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현실적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음 끝판왕' 비로봉 팀(손예진-김혜수-공효진-나문희)은 화려한 개인기로 눈길을 끌었다. 나문희는 제니의 'SOLO'를 입 해금 연주로 소화했고, 손예진은 성우급 목소리 변화로 웃음을 선사했다. 유난히 긴장감을 드러낸 공효진은 "처음 뵙겠습니다. 예능은 처음"이라며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가 닮았다고 해서 닉네임을 공효진이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비로봉 팀은 씨야의 '사랑의 인사'를 선곡했다. 가창 전 손예진는 "너무 기밀이라 호흡을 맞추기 힘들었다"고 토로했고, 김혜수는 "리허설 하면서 처음 팀원들 목소리를 들었는데 조합이 너무 아름답다. 기대하셔도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허설을 했는데 다들 너무 잘해서 어깨가 좁아 지더라"는 공효진의 말에 나문희는 "팀원들 모두 궁금하고 보고 싶다. 다같이 으샤으샤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불어넣었다.

노래가 끝난 후 김혜수는"음이탈이 났다. 아쉽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팀원들은 서로를 모르지만 "괜찮다. 잘했다"며 돈독한 동지애를 드러냈다. 평가를 하며 김숙은 "이 자리가 쉬운 게 아니구나"라고 토로했다. 평가 결과 비로봉 팀에서는 손예진과 나문희 단 둘이 합격했다.

사상 최초 2명 탈락에 3사 대표들은 당황했다. 김혜수는 댄서 리헤이로 밝혀졌다. WSG워너비 참가 이유에 대해서는 "(가수가) 어릴 때 작은 꿈이었다."면서 "연습 정말 많이 했다"고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면을 벗은 공효진은 예상대로 이미주였다. 모두 이미주인 걸 알고 반겼지만, 김숙만 "미주 노래를 쳐음 들었다"며 놀라워했다. 이미주의 탈락에 정준하는 "누가 가족 감싸기래? 가족 다 떨어졌구만"이라며 그동안의 의혹에 대해 큰 소리를 냈고, "드디어 단체방이 활성화 되겠구나"라며 기뻐했다. 이미주는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면서 "난 이 자리가 너무 좋다"며 탈락에 시원섭섭한 기분을 표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