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안유진이 한밤중 눈물의 마늘 다지기 미션을 펼치며 이은지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tvN ‘지구오락실’에선 조식이 걸린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미션에 도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4명 모두 음악에 맞춰 춤추기 미션을 받았고 “방금까지 춤추기로 했다”라며 챌린지 연습을 핑계로 무난하게 성공했다. 영지의 미션은 “나 빼고 3명에게 페디큐어 해주기”였다. 이에 이영지는 ”저는 사람 속이는 데는 정말 능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은지는 풍선 5개 불기였고 안유진은 마늘 다지기였다. 이은지는 풍선 다섯 개를 다른 멤버가 터트리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안유진이 샤워하는 척하면서 눈물 젖은 마늘을 까는 사이, 다른 멤버들 3명이 안유진이 숨겨놨던 절구와 절구공이를 발견하고 다른 곳에 숨겼다. 샤워하는 척 화장실에서 마늘을 깐 안유진은 도구들이 행방불명되자 당황스러워했다.
안유진은 “브런치가 먹고 싶은 게 아니라 성공하고 싶다”라고 밝혔고 이에 맏언니 이은지는 절구 공이 위치를 알려줬다. 안유진은 깜깜한 방에 앉아 열심히 마늘을 찧는 모습을 보였고 이은지는 “거의 한석봉이다. 눈물 나려고 한다”라며 포복절도했다. 결국 안빻아진다는 안유진의 호소에 마음이 약해진 이은지는 절구통이 있는 장소를 알려줬다. 미션을 들켰던 이영지는 새벽에 일어나 잠에 빠진 멤버들의 발톱에 페디큐어를 해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기상 미션 결과가 나왔다. 안유진이 위풍당당하게 첫 번째로 나피디 앞에 등장한 가운데 다진 마늘을 통 가득 채워오지 않아 탈락했다. 이어 미미와 이영지가 성공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온 이은지는 이미 터진 줄 알았던 풍선 다섯 개를 몰래 숨겨오는 반전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은지는 “너무 다행이었던 것이 풍선이 묶기 어려운데 옛날에 피에로 알바를 했었다”고 밝히며 풍선을 빨리 묶을 수 있었던 이유를 언급하기도.
이날 방송에선 결국 이영지, 미미가 기상미션에 승리해 조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뿅뿅 지구오락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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