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이수영, "20세 때부터 수도 없이 졸도...무대공포증 겪기도"

기사입력 2022.07.30 9:50 AM
'금쪽상담소' 이수영, "20세 때부터 수도 없이 졸도...무대공포증 겪기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수영이 20대부터 수도 없이 졸도를 했다며 공황발작 증상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선 가수 이수영이 출연해 오은영과 고민을 나눴다. 

13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이수영. 그러나 “가수로서의 삶이 안 맞는다 .너무 힘들다”라며 “단 한번도 내 무대가 좋았다고 느낀 적이 없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수영은 “죽을 것 같고 심장이 터져 나갈 것 같다”고 공황발작 증상을 언급했다. 

이어 이수영은 “죽을 것 같아서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 스무 살부터 수도 없이 졸도했다”고 밝히며 공황발작으로 힘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대중교통을 타고 가다가도 발작이 온 적도 있다며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공황발작이 일찍 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했던 때부터 무대 공포증이 시작됐다는 이수영은 아직도 당시 영상을 보지 못한다고 털어놨고 오은영은 같이 보자고 제안했다. 

오은영은 이수영의 노래에 감동받은 관객들의 표정을 언급하며 “관객은 수영 씨의 그 호흡과 떨리는 느낌을 다 전달 받는다. 그 해석은 관객의 나름이다. 관객과 가수가 생각하는 잘 부른 노래는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아마 1등은 관객들이 준 점수였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수영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은영의 따뜻한 위로에 눈물을 쏟은 이수영은 “혹여나 저와 같은 아픔을 공유하시는 분들께 오늘 제 얘기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금쪽상담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