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에서 남편 된 악마, 살인사건 충격 전말 "사람 아냐"

기사입력 2022.08.01 9:15 PM
父에서 남편 된 악마, 살인사건 충격 전말 "사람 아냐"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빠에서 남편이 된 악마를 죽인 충격적인 살인사건 전말이 공개되며 분노와 충격을 안겼다.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선 프랑스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 발레리 바코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바코의 첫 번째 아버지는 가정에 소홀했고 자녀들에게 무관심했으며 엄마 오바그는 알코올 중독에 폭력까지 행사해 바코의 어린시절은 행복하지 않았다. 바코가 12살이던 해에 부모가 이혼한 후 엄마와 함께 살게 된 바코는 이후 다정한 계부인 37살의 다니엘 폴레트와 함께 살게 됐다. 그러나 계부가 바코에게 다정했던 이유는 이버지로서가 아닌 이성적인 친절이었다고. 

시간이 지날수록 계부의 선넘는 행동이 심해졌고 결국 끔찍한 성폭행이 무려 3년간 계속됐다고. 폴레트의 여동생이 집을 찾아왔다가 이상한 낌새를 느껴 경찰에 신고했고 계부는 미성년자 강간혐의로 4년형을 받고 감옥에 투옥됐다. 그러나 엄마 오바그는 성폭행 피해자인 딸을 데리고 폴레트를 면회 가는 경악스러운 행동을 했다. 출연자들은 “엄마로서 모성애는커녕 인간이 아니다” “이 상황은 엄마가 더 나쁜 것” “정말 잔인한 거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끔찍한 시간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2년 6개월 만에 석방된 폴레트는 다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집으로 돌아와 엄마 오마그의 동의하에 함께 살게 됐고 바코의 끔찍한 삶이 다시 시작됐다. 결국 17살에 폴레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바코. 출연자들은 “너무 끔찍하다” “제발 그것만은 아니길 바랬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엄마 오마그는 임신한 바코와 남편을 내쫓았고 두 사람은 새로운 집을 얻어 생활하게 됐다. 그렇게 새아빠는 남편이 됐다는 것. 놀라운 것은 계부가 과거 자신의 여동생까지 성폭행을 했었다고. 출연자들은 “이 사람은 악마다” “쓰레기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편이 된 폴레트의 폭력은 더욱 거세졌고 바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성매매까지 강요했다고. 그와의 사이에 낳은 아이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소용없었고 폴레트는 자신을 떠나면 아이들을 죽이겠다고 바코에게 협박까지 했다.

아이들을 위해 모든 걸 참고 견딘 바코는 남편이 막내딸 칼린에게 접근하기 시작하자 딸을 지키기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로 했다. 결국 수면제를 먹인 남편을 죽인 후 아이들과 딸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시체를 매장했다. 그러나 시신이 발견되며 결국 범행이 드러났고 범의 심판을 받게 됐다. 자수를 하면 자신의 아이들을 버리게 되기 때문에 자수를 할 수 없었다는 바코. 엄마에게 보호받지 못했던 바코는 자신만큼은 끝까지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바코는 재판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했고 재판이 진행된 3년 동안 바코의 사연이 알려지자 프랑스 국민 중 71만 명이 바코의 석방 청원에 동참했다고. 재판부는 징역 4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1년의 수감생활을 했던 바코는 판결과 동시에 자유의 몸이 됐고 이후 새로운 삶을 살며 여성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지민은 24년 동안 잘못된 욕망에 희생돼 지옥을 겪은 바코의 비참한 삶과 사연에 결국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일본의 블랙 위도우 사연이 소개됐다. 일본의 블랙 위도우는 결혼정보업체에서 만난 남자들과 결혼하고 사고로 위장해 살해했으며 피해자 10명에게 갈취한 금액만 무려 100억 원이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장미의 전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