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현 "'우이혼2' 출연, 두 번 이혼하는 기분이었다"

기사입력 2022.08.05 1:33 PM
장가현 "'우이혼2' 출연, 두 번 이혼하는 기분이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우이혼2' 장가현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딸과 함께 출연한다.

5일 ‘금쪽상담소’에는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한 장가현과 그의 딸 조예은이 출연해 상담을 받는다.

20년 결혼 생활을 청산한 장가현은 '우이혼2'에 전 남편 조성민과 출연해 결혼 중 겪은 아픔, 이혼 비하인드를 밝힌 바 있다. 장가현은 "두 번 이혼하는 기분이었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어 장가현은 20살 된 딸이 아직도 엄마 껌딱지라며 자신에게 의존하는 딸이 고민이라고 밝힌다. 엄마에게 모든 걸 확인 받아야 마음이 편하다는 딸 예은은 엄마가 허락한 옷만 입고 외출한다고. 딸은 "엄마가 친구들과 놀러 갔을 때는 엄마 친구들이 미워진다"라고 말해 엄마에 대한 집착이 상당함을 드러냈다.

장가현은 딸이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예민해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식당 컵으로 물도 못 마시고 목욕탕도 못 갈 정도로 예민했던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맞춰주며 키웠다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예은이는 주변의 다양한 자극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던 아이”라고 분석한다. 엄마에게 의지하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예은이를 불편하게 하는 상황을 해결해줬던 엄마에게 있다고 덧붙인다. 때문에 엄마와 대화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이에 예은은 자신도 몰랐던 마음을 정확하게 분석했다며 감격의 박수까지 치며 공감했다.

한편 이날 예은은 "엄마의 디테일한 성교육이 부담스럽다"는 고민을 밝힌다. 장가현은 다소 적나라한 ’장가현표 성교육’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듣는 이들은 놀라고 만다. 오은영 박사는 “자녀와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세는 좋지만, 장가현 성교육에는 성에 대한 부정적 가치관이 섞여 있다”고 지적한다.

장가현은 “어렸을 때부터 잦은 ‘이것’을 당했다”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과연 장가현이 적나라한 성교육을 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혼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부모의 이혼에 대한 딸 예은의 속마음이 처음 공개돼 장가현을 긴장하게 했다. 예은은 이혼도, 악플도 모두 쿨하게 넘기며 아무렇지 않다고 하는 엄마가 안쓰럽다고 말하고, "’쿨병‘이 있는 것 같다. 병원에서 ’최근 삶의 큰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했다가 한참 생각한 끝에 ’이혼‘이라고 말했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이혼은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고, 장가현이 이혼 후 힘든 감정을 회피하기 위해 ’쿨병‘으로 넘긴 거 같다고 짚어냈다. 이에 장가현은 극심한 수면 장애로 찾은 병원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진단받았던 사실을 털어놓고 그동안 외면했던 상처를 내보인다. 5일 밤 9시 30분 채널A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