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재욱이 마침내 주상욱과 다시 만났다. 정소민은 서혜원이 진 씨 집안의 딸로 인정받는 장면을 지켜봤다.
7일 방송된 tvN ‘환혼’에선 장욱(이재욱 분) 장강(주상욱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장욱은 “죽도록 사모한다”는 앞선 무덕(정소민 분)의 고백을 입에 올리며 “왜 그렇게 말했어. 그냥 적당히 좋아한다고 했으면 좋잖아”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무덕은 “그렇게 계속 도련님을 사모하면 무덕인 어찌 되는 겁니까? 당장 김도주가 도련님 장가보내려고 난린데 앞으로 어찌 될지 생각 안 합니까?”라고 캐물었고, 장욱은 “걱정 마. 도련님은 아직까지 장가 생각 없어”라고 일축했다.
“없기는. 당장 내일이라도 가려고 차도 안 마셔놓고”라는 무덕의 푸념엔 “그러니까 우리 무덕인 지금 미래에 대한 약조 그런 걸 원하는 거야?”라고 능글맞게 말했다.
나아가 “이게 계속 섣불리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 않을까? 여기서 당장 뭘 할 수는 없다는 거지. 김도주랑 상의도 해야 하고”라고 덧붙였으나 무덕은 “됐어요. 닭 쫓던 개 눈깔이나 뜨면 되겠네”라며 입을 비죽였다.
이날 무덕이 장욱을 통해 알게 된 건 이 선생(임철수 분)이 처음부터 무덕 본인의 정체를 간파했다는 것.
낙수의 검을 건네받은 무덕은 ‘다시 이 검을 뽑으면 전처럼 휘두를 수 있을까?’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난 저 검 불길하고 섬뜩하다. 가까이 있는 자체가 싫어”라는 김도주(오나라 분)의 말에는 씁쓸함을 느꼈다.
한편 이날 진초연(아린 분)은 무덕의 몸에서 상처를 발견하고 놀라워했다. 과거 진초연의 언니 역시 같은 위치에 찢긴 상처가 있었기 때문.
그 시각 소이(서혜원 분)는 무덕의 지녔던 물건마다 진 씨 집안 문양이 있음을 깨닫고 의아해했다.
이날 스스로를 진부연이라 속여 진 씨 집안에 들어선 소이는 진요원의 문을 열며 진부연으로 인정을 받았다. 당시 현장엔 무덕이 있었다.
극 말미엔 장욱과 장강의 재회가 성사되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환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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