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지코가 ‘라디오쇼’에 출연, 입담을 뽐냈다.
8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신곡 ‘괴짜’로 돌아온 가수 지코가 출연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초스피드 컴백을 한 것에 대해 곡작업을 했냐는 질문에 “복무를 하면서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구상을 했었고 스케치한 곡을 토대로 제대하자마자 마무리 작업을 해서 발매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예전에 지코에게 곡을 보냈다가 퇴짜를 맞은 적이 있다. 갈 길이 멀다고 했는데 지금은 수준급에 올라왔다”고 어필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어 “‘아무노래’가 너무 떴는데 이번에 새롭게 (곡을 내는데) 부담이 되진 않았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사실은 ‘아무노래’가 잘 될 때부터 제 자신과의 싸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코는 ‘덕질의 고수냐’는 질문을 받았다. 피규어 수집을 했었다는 지코는 “요즘에는 아니다. 수집욕이랑 의욕이 3,4년 전에 다 사라졌다. 물건이 많아지는 것이 부담스럽고 언젠가는 그것에 대한 흥미를 잃는 시점이 오게 되고 나중에 처분하게 되고 그런 거 자체가 번거로웠다. LP도 많이 모았는데 지금은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돈을 모으고 있다”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코는 “명수형님과 만나 재밌었고 ‘컴백을 했구나’란 것을 실감했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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