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양병열과 남상지가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8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차열(양병열 분)이 서동희(남상지 분)를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방황했다.
이날 강차열은 뺑소니 사건 피해자가 서동희 오빠라는 충격에 모든 연락을 끊고 술에 취해 잠들었다. 동희는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으면서 강회장(선우재덕 분)과는 연락한 차열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차열은 과거 동희가 “할머니가 오빠 죽음에 충격을 받아 돌아가셨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고 괴로워했고, 재석(설정환 분)이 사망한 자리에 조화를 바치며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최미경(박해미 분)은 차열이 태안에서 외박했다는 소리에 경악했고, 강성욱(이시강 분)에게 “얘 설마 그때 그 일 때문에 거기 간 거 아니겠지?”라며 과거 뺑소니 사고에 대해 걱정했다. 미경에게 따돌림을 받던 백승주(차민지 분)는 두 사람이 대화를 엿듣고 약점을 잡았다고 확신 후 당당하게 “두 사람 대화 안에서 들렸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로 돌아온 차열은 동희 집 앞에서 서성거렸다. 그때 마침 마당으로 나온 동희는 “차열씨, 어디서 뭐하고 있는 거야. 무슨 일 생기면 나 진짜 못 살 것 같은데 진짜 아무일 없는 거 맞죠?”라며 혼잣말을 했고, 대문 밖에서 동희의 말을 듣게 된 차열은 숨죽여 오열했다.
한편 김정호(이한위 분)은 장현석(이대연 분)에게 여동생 김정은(임채원 분)과 헤어져달라고 요구했고, 현석은 결국 정은과 헤어지겠다고 약속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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