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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풍’ 김민재X김향기, ‘참형 위기’ 안창환 구하려 고군분투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민재와 김향기가 안창환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는 살인 사건에 휘말린 만복(안창환 분)을 구하기 위해 유세풍(김민재 분)과 서은우(김향기 분)가 나섰다.

이날 서은우는 올렸던 머리를 내리고 의술을 배우기 위해 계수의원으로 들어왔다. 조신우(정원창 분)는 “‘여의’의 삶이 얼마나 힘들지 아냐”면서 즐기고 살 것을 제안했지만, 은우는 “제가 선택한 모습으로 제가 선택한 삶을 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은우는 유세풍에게 의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시각, 도련님 바라기 만복이는 세풍을 위해 산에서 몸에 좋다는 걸 찾아다니다가 살인 사건에 휘말려 옥에 갇혔다. 만복은 “의원에 왔던 수전증 아씨(장희령 분)를 봤다. 머슴이 아씨를 죽인다고 끌고 가고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죽은 머슴은 정대감네 개반이라는 노비. 시체를 살핀 은우는 “머리에 도끼를 맞고 사망한 듯 보이지만 목이 졸린 흔적이 있다. 원한이 담긴 듯 하다”고 설명했다. 만복이 참형을 당할 위기에 세풍은 동요했다. 이에 계지한(김상경 분)은 “정신 똑바로 차리라”며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정대감네로 왕진을 나섰다.

마음이 급한 세풍은 “진실을 말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효연 아씨는 개반을 ‘반이’라고 다정하게 부르면서도 입을 닫았고, 되려 “집에만 있었다”고 주장했다. 여의가 아니면 효연 아씨를 진맥할 수 없다는 정혼자 길수. 이에 은우는 “의서를 익힌 여의가 있으면 효연 아씨 진맥을 할 수 있는거냐”면서 만복을 구하기 위해 벼락치기 의서 익히기에 돌입했다.

세풍 또한 “만복이 유일한 가족” 만복을 구하기 위해 밤낮으로 은우를 도왔다. “효연 아씨는 은우님과 많이 닮았다. 지금 말고 예전 모습과. 세상에 혼자서만 발 딛고 서있는 것 같다. 정혼자도, 정대감도 애지중지 아껴주는데 혼자 버티는 것처럼 보였다”는 세풍의 말에 은우는 “유의원님을 더 닮은 것 같다. 만복이를 지키려는 눈빛, 꼭 아씨를 닮았다”며 개반을 부르던 호칭을 떠올렸다.

정대감은 임순만(김형묵 분)에게 뇌물을 바쳐 사건을 빨리 덮으려 했고, 조신우는 3일로 기한을 정했다. 계수의원 식구들은 옥에 갇힌 만복이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고, 함께 준비한 잔치음식으로 정대감네 머슴들의 주목을 끈 후 잠입했다. 세풍과 은우는 효연 아씨와 정혼자의 진짜 관계를 알게 됐다. 정혼자는 폭력적 태도로 효연 아씨를 핍박하고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었던 것. 은우는 창고에서 개반이 호패를 찾았고 짝이라는 듯의 ‘반’ 이름이 새겨진 것을 확인했다.

지한은 만복을 괴롭히는 순만에게 “내 식구 건들지 말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순만은 “아직도 내의원에서 끝발 날리던 의원인 줄 아느냐. 궁에서 줄 잘못서서 모가지 날아갔잖냐”면서 “저놈도 죽으면 배 갈라볼 거냐. 사랑하는 여인도 황천길로 보낸 신비한 침술”이라고 과거사로 조롱해 계의원을 꼼짝 못하게 했다.

은우는 신우를 찾아가 일사천리로 형이 집행되는 것에 의문을 드러내며 형 집행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신우는 “동기는 없어도 증좌는 있다”면서 번번이 그 의원과 엮이지 말라. 은우 너는 본래 밝고 명랑한 아이였잖냐”고 말했다. 이에 은우는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고 정색했다.

은우의 진맥으로 효연 아씨는 심장에 힘이 없어 손이 떨리는 증상임이 밝혀졌다. 아씨가 여의 은우를 부러워하자 은우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스스로 변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개반이 무덤가로 데려갔다. 세풍은 “정대감이 먹을 것을 던져주며 개밥이라는 뜻으로 지어준 이름 ‘개반’을 아씨가 친구처럼 같이 자라 벗이라는 의미의 반이라고 고쳐준 것 아니냐”면서 증언을 설득했다.

효연 아씨는 “그때 나도 같이 있었다”며 하루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귀신 같이 나타난 정혼자가 이를 방해하며 “우리 천한 노비가 당신네 노비가 목 졸라 죽였다”고 배상을 요구했다. 공표된 적 없는 개반이 사망 사인을 알고 있는 정혼자. 이에 은우와 세풍은 당장 정대감네로 달려갔지만, 한발 늦었다. 정혼자가 효연 아씨를 데리고 도망친 것.

은우와 세풍은 배를 타고 청으로 떠날 두 사람을 잡기 위해 신우에게 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사적인 일에 사용할 수 없다. 법도는 법도”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던 신우는 “그 자가 진범이다. 틀리다면 벌을 받겠다”며 무릎을 꿇는 세풍을 보다가 결국 말을 내줬다. 

한편 만복이 처형 당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세풍과 은우가 늦지 않게 진범을 잡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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