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7’ 원조가수 규현 2라운드 탈락 ‘이변’→’집사부’ 5년 만 시즌1 종료 [예능 리포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히든싱어7’의 원조가수로 출연한 규현이 2라운드 탈락이라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5년여를 이어온 ‘집사부일체’가 시즌1을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 주 눈길을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히든싱어7’원조가수 규현, 충격의 2라운드 탈락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선 원조가수로 규현이 출격한 가운데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반전으로 스튜디오를 혼돈에 빠트렸다. 

이날 규현의 절친으로 슈퍼주니어 려욱, 은혁, 동방신기 최강창민,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 등 SM 톱 아이돌이 총 출동, 규현의 목소리를 가려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1라운드 미션곡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자 찐친들은 당황스러워하는 반응을 드러냈다. 탈락자에 이어 30표를 받은 규현은 무릎을 꿇고 등장, 간신히 탈락의 위기를 모면했다. 2라운드는 ‘광화문에서’ 노래를 부르며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제작진과 긴급회의를 마친 전현무가 원조가수 규현의 2라운드 탈락 사실을 전하며 스튜디오를 멘붕에 빠트렸다. 앞서 시즌7의 두 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한 선미는 3라운드에서 탈락한 바 있다. 

탈락했지만 끝까지 모창 능력자들과 노래 대결을 펼친 규현은 최종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모창 능력자분들께서 제 마음을 움찔하게 만들었다.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조가수의 역대급 2라운드 탈락이 충격을 안긴 이날 방송 시청률은 3.4%(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집사부일체’ 5년여 만 시즌1 종료…휴식기 후 컴백 

일요일 주말을 책임졌던 SBS 예능 ‘집사부일체’가 2017년 말 첫 방송 이후 5년 여 만에 시즌1을 마무리했다.

이승기, 이상윤, 비투비 육성재, 양세형 등 4인 체제로 지난 2017년 12월 31일 첫 방송한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멤버들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명사들과 스타들이 ‘집사부일체’를 찾아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철학을 공개했던 바. 

또한 ‘집사부일체’를 거쳐 간 멤버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초대 멤버인 이상윤, 육성재를 비롯해 신성록, 차은우, 유수빈 등이 거쳐 갔으며 현재 멤버로는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NCT 도영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SBS ‘집사부일체’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재정비 후 시즌2로 컴백할 예정이다. 

시즌1의 마지막 사부로는 가수 송창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승기와 도영이 선배 가수이자 사부로 출격한 송창식과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집사부 멤버들과 송창식, 정훈희가 함께 ‘우리는’을 부르는 특급 컬래버 무대를 꾸미며 시즌1의 마지막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히든싱어7’ SBS ‘집사부일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