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추사랑 한국어 많이 잊어...한국 문화 많이 배우길" ('이젠 날 따라와')

기사입력 2022.09.23 11:16 AM
추성훈 "추사랑 한국어 많이 잊어...한국 문화 많이 배우길" ('이젠 날 따라와')

[TV리포트=박설이 기자]1세대 랜선 조카들 윤후, 준수, 추사랑, 재시가 성장해 돌아왔다.

tvN STORY·tvN 새 예능 '이젠 날 따라와'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온라인으로 열려 전성호 PD, 윤민수-윤후 부자, 이종혁-이준수 부자, 이동국-이재시 부녀,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참석했다.

1세대 랜선 조카들 이제는 아빠들을 위해 아이들이 여행을 계획하는 은혜 갚기 여행 리얼리티 '이젠 날 따라와'는 대한민국 랜선 이모 삼촌들을 사로잡으며 신체도, 정신도 폭풍 성장한 1세대 조카들이 아빠들을 이끌며 여행하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과 반전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 주위 조카 같은 아이들이 잘 성장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프로그램"이라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전한 전성호 PD는 "섭외 과정이 어려웠다. 이종혁의 경우 '추억으로 남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결심을 하신 건 기대감이라 생각한다. 같은 또래 자녀가 있는데, '애들이 나를 데리고 다니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을 때 감동적이었다. 주인공들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훌쩍 자라 사춘기가 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아빠들, 다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윤민수는 "고민을 했었다. 비연예인이고, 추억으로 남는 것이 좋다고 생각 했었는데 사춘기 때는 아빠와 여행 가고 대화하는 게 어릴 때보다 기회가 많이 없지 않나. 그런 기회는 점점 없어질 거라는 생각을 했다. 대학 가기 전까지 3년 밖에 안 남았더라. 뭘 할지 걱정이 많을 시기라 여행 가서 그런 얘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윤후도 좋다고 했고, 추성훈 삼촌을 만날 수 있다고 했더니 좋아하더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종혁은 "'아빠 어디 가' 때 사랑을 많이 받았고, 아이들도 귀여웠는데, 섭외가 들어왔을 때 '굳이 할 필요가 있나?' 했다"면서 "궁금한 분들도 있고 '또 나왔나?' 하는 분도 있을 거다. 준수는 덩치만 컸지 아직 애다. 컸지만 많이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동국은 "재시가 '아빠가 필요할 시기 아빠가 없었다'고 하더라. 하루 쉬는 날 '슈돌'을 찍으며 동생들과 (시간을) 보냈다"며 "(재시에게) 아빠가 필요한 시기에 엄마만 있었다. 같이 여행한 추억도, 같이 사진을 찍은 것도 많이 없더라. 이런 계기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사진을 많이 찍고 하면 아빠와 딸이 좀 더 끈끈하고 친해질 수 있을까 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출연 결정까지) 걱정이 많았다. 사랑이가 학교도 가고, 일본에서 한국을 오가야 한다. 한국어를 많이 잊었다. 제가 계속 한국어를 해도 주변에 한국 친구가 많이 없다. 다시 사랑이가 한국어도 많이 배우고, 한국 문화를 많이 배우면 행복할 것 같다. (사랑이와) 같이 있는 게 너무 좋다. 제가 출연을 결정했고 사랑이도 '좋다'고 했다. 하와이 간다고 하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tvN STORY·tvN 새 예능 '이젠 날 따라와'는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STORY·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