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킴 "2년 전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받고 치료 중"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2.09.23 4:40 PM
리아킴 "2년 전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받고 치료 중" ('금쪽상담소')

[TV리포트=박설이 기자]월드클래스 댄서 리아킴이 고민을 들고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를 찾았다.

23일 방송되는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는 원밀리언의 수장이자 안무가 리아킴은 아주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고 밝힌다. 리아킴은 스스로가 ‘사이코패스인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언급한다.

그는 또 “2년 전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 리아킴은 주변 사람들이 나로 인해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기를 원해서 문제를 알리고 해결 방안을 찾고 싶다고 호소한다.

오은영 박사는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한 부분’이 무엇인지 물었고, 리아킴은 “사람들이 모여 웃고 장난칠 때, 나만 공유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한다. 또 선배들로부터 ‘친해지기 어렵다’, ‘거만하다’는 말과 함께 혼나는 일도 다반사였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어떤 일에 집중하게 되면 주변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해, 인사를 주고받는 일로 인해 많은 오해를 샀다며 사회생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다.

리아킴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출생 전부터 이어진 뇌의 신경 회로상의 문제로 사회성 발달이 어려운, 자폐 스펙트럼의 일종이라고 설명한다. 오은영은 리아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아스퍼거 증후군’ 체크리스트부터 진행한다.

리아킴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동료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동료는 리아킴이 언제 어떤 스케줄이 있었는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조차 자주 잊고,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매우 많다고 말한다. 리아킴은 “누군가와 나눴던 대화조차도 잊어버리는 일이 많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리아킴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필요한 생각을 조절하지 못해 옆길로 새는 ‘주의력 결핍’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리아킴은 선미의 '가시나', 트와이스의 'TT' 등 수 많은 히트곡의 안무를 창작했음에도 본인이 만든 안무도 외우지 못해 곤혹스러웠던 일화를 고백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리아킴이 ‘아스퍼거 증후군’일 경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집중 상담을 위해 그의 최측근이자 15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남자친구가 나선다. 리아킴이 원활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15년 간 도와 온 남자친구. 그는 감정적으로 기대기를 원하는 본인에게 문제 해결만을 해주려는 리아킴과의 갈등을 언급한다. 남자친구의 인터뷰를 본 리아킴은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후 노력으로 이겨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남자친구가 나로 인해 불행해질 거 같다”며 ‘결혼’에 두려움을 안게 된 이유도 고백한다.

한편, 리아킴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오은영 박사는 “리아킴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맞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하며 역대급 상담을 이어간다고. 23일 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