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휴식기를 가지며 자신의 옆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박소담이 스페셜DJ로 출격해 청취자들과 함께 했다.
이날 박소담이 출연했던 드라마 ‘청춘기록’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청춘기록 하면서 설렜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소담은 “저도 설렜다”라며 “박보검 씨가 같이 촬영하며 많이 도와줬고 제가 (촬영하며)울 때 앞에서 같이 울어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보고싶다. 보검아”라고 덧붙이기도.
이어 같이 촬영했던 배우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너무 좋은 제 인생의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아서 저도 ‘청춘기록’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소담은 “저는 인복이 있는 것 같다. ‘청춘기록’도 그렇고 ‘갬성캠핑’도 그렇고 제가 했던 모든 작품들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이 정말 제 옆에 다 남아있고 제 가슴속에도 정말 많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 수술을 받은 당시를 떠올리며 “작년 말에 수술을 하고 올 초에 생각할 시간이 정말 많아졌었는데 그때 정말 옆에 너무나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잘 살았다’ ‘잘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작년말 수술을 하게 되면서 홍보일정에 함께 하지 못한 영화 ‘특송’을 언급하며 “영화 찍으면서도 행복했고 영화 개봉하기만을 기다리며 특송 홍보할 때 홍보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는데 지금이라도 ‘특송’ 많이 봐달라”고 덧붙였다.
박소담은 “정말 제 주변에는 너무 좋은 분들이 많다”라며 “하나하나 다 갚으면서 오래오래 잘 살아가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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