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 권율이 제갈길의 이름을 부를 때도 차이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 종영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권율은 현 체육회 이사 겸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으로 안방팬들을 만나고 있다. 태권도 선수 출신 후배 제갈길(정우 분)과 대립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권율은 구태만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호칭부터 달리 했다며 “구태만은 제갈길을 밑으로 얕잡아보는 늬앙스가 있다고 생각해 이 부분을 조금 더 살리고 싶어 감독님께 ‘제갈’이라고 부르는 게 어떨지 의견을 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반대로 구태만이 제갈길에게 애정이나 고마움을 느끼거나, 본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진심으로 이야기할 때는 ‘길’이라고 이름을 부르는 차이점을 뒀다”라고 호칭 하나도 디테일하게 빚어내는 꼼꼼한 캐릭터 분석력을 엿보게 했다.
한편 구태만이 오랜 악연으로 대립각을 세우던 제갈길과 공조를 약속하며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증폭되고 있는 tvN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tvN 멘탈코치 제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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