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부부 놀이방→고문실 개조, 女10명+친딸들 살해

기사입력 2022.11.21 9:50 PM
살인마 부부 놀이방→고문실 개조, 女10명+친딸들 살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10명이 넘는 여성들을 고문, 살해한 것도 모자라 ‘친딸들’까지 살해한 사이코패스 부부의 충격 사연이 ‘쇼킹 받는 차트’를 통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쇼킹 받는 차트’에선 ‘범인은 집 안에 있어’란 부제로 충격 범죄 사연들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인 프레드, 로즈마리 웨스트는 지난 20년간 12명 이상의 여성을 납치, 살해한 사이코패스 부부다.

영국 출신의 이들은 8명의 자녀를 낳아 다복한 가정을 이뤘으며 완벽한 연기로 주편 평판도 좋았다.

부부의 악행이 밝혀지게 된 발단은 16살 딸 헤더. 평소 헤더가 멍이 든 채로 등교하는데 의아해했던 친구는 이유를 캐물었고, 결국 헤더는 가족들에게 고문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놀란 친구는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으나 이 소식이 웨스트 부부의 귀에 들어가면서 헤더는 끝내 살해됐다.

주변인들에게 헤더가 동성애에 빠져 가출했다고 가증스럽게 연기를 한 웨스트 부부는 남은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행동 똑바로 해. 뒷마당에 묻히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경고했다. 그간 아이들은 웨스트 부부의 모든 살인 행각을 알고도 이를 모른 척 했다고.

뒤늦게 헤더의 실종을 수상히 여긴 경찰들은 부부의 집을 수색했고 그 결과 헤더를 포함해 12명 피해자의 유골을 발견했다. 그 중 하나는 부부의 또 다른 딸 샤메인의 것이었다.

더욱 놀라운 건 이들 부부가 아이들의 놀이방을 고문실로 개조해 살인을 즐겼다는 것.

이렇듯 모든 범죄 사실이 드러난 뒤에도 웨스트 부부는 “유골을 12개 밖에 못 찾았나? 경찰은 바보다. 30명은 살해했는데”라며 웃었다.

이후 구속 수사가 펼쳐진 가운데 프레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로즈마리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수감 중이다.

문제는 웨스트 부부의 행각이 밝혀진 뒤에도 살아남은 아이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는 것. 그 중 헤더의 마지막을 목격했던 배리는 끝없는 악몽에 시달리다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났다.

이에 배성재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쇼킹 받는 차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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