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하지 않은 '약한영웅'...왜 잘될까?

기사입력 2022.12.05 11:10 AM
약하지 않은 '약한영웅'...왜 잘될까?

[TV리포트=박설이 기자]‘약한영웅 Class 1’ (이하 ‘약한영웅’)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른다.

공개 2주차를 지나서도 꾸준히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약한영웅'은 TV&OTT 화제성에서 SNS 부문 1위, VON(블로그&커뮤니티) 부문 2위를 기록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여기에 웨이브 유료 가입자 견인 1위 유지는 물론, 동시 방영 중인 해외 채널에서의 호평에 이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누구나 한번쯤 지나왔을 10대 시절의 리얼한 이야기, 그 이면에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 그리고 우정과 파국을 거치는 세 친구의 성장통은 다른 학원물과 달리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강한영웅'으로 우뚝 선 유수민 감독X박지훈X최현욱X홍경

10대 청소년의 이야기를 자극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풀어내며 ‘선’ 넘는 연출로 학원물의 새 지평을 연 ‘약한영웅’의 놀라운 점은 유수민 감독의 첫 시리즈 데뷔작이라는 점이다.

열정과 뚝심으로 치열하게 작품을 준비한 감독의 내공이 유감 없이 발휘된 결과, ‘약한영웅’은 단 한순간도 방심할 사이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와 밀도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신예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등은 디테일한 연기와 눈빛만으로 복잡한 서사를 표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 액션에도 감정을 담아

‘약한영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액션. 주인공 연시은이 뛰어난 두뇌를 바탕으로 주변의 각종 사물을 활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전략적 브레인 액션’이 압권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특별하고 독창적인 액션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

여기에 수호의 타고난 운동신경을 발판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정통 액션, 석대(신승호 분)의 우월한 피지컬을 활용한 묵직한 한 방의 무게감 있는 액션 등 캐릭터의 특성이 살아 있는 개성 넘치는 액션들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 같은 차별화된 액션이 더욱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유수민 감독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 덕이다. 4부에서 석대가 큰형 길수(나철 분)에게 등을 돌리고, 맞서 싸우는 장면에서 비춰지는 석대의 뒷모습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가 그동안 느껴왔던 부당한 폭력에 대한 회의감이 전해진다.

8부에서는 수호를 지키기 위해 주먹을 들어올린 시은의 모습에서 잡힌 미세한 떨림은 ‘친구를 향한 애틋함과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복합적 심리’가 그대로 드러난다.

#. 공개 직후 유료 가입자 견인율 1위

웰메이드 수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약한영웅’은 지난 18일 공개 직후 단숨에 웨이브 ‘오늘의 TOP 20’ 1위를 차지, 2022년 웨이브 드라마 유료 가입자 견인율 1위에 올랐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Kinolights)에서는 ‘오늘의 콘텐츠’ 1위를 차지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아이치이(iQIYI) 미국과 대만을 비롯, 미주 '코코와(KOCOWA)'를 통해 공개된 ‘비키(ViKi)’ 채널에서 평점 9.9점을 받으며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공개 2주 차에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11월 넷째 주 TV&OTT 화제성에서 ‘재벌집 막내아들’, ‘슈룹’을 제치고 SNS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VON(블로그&커뮤니티) 부문 2위를 기록해 ‘약한영웅’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짐작게 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은 웨이브에서 전 회차를 감상할 수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웨이브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