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철’ 조영구, 유재석 이사 루머 언급+급사과 “또 실수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구라철’에서 조영구가 유재석의 이사 루머를 언급하고 사과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선 “영상 내린 이유 알려드립니다 (당사자와 통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저희가 2월 10일 날 올린 영상이 나쁘지 않았다. 저도 기분 좋게 주말을 보내려고 하는데 (조영구 씨가)내려달라고 해서”라고 조영구와 박구윤이 출연했던 10일 공개한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김구라는 “주변에서 또 이야기 많이 들어왔나보다”라며 영상을 급하게 수정하느라 오류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해당 영상이 재업로드 됐다고. 

김구라는 “사실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나면 수정이 쉽지 않다. 그래서 저희 제작진들이 조영구 씨의 인간관계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들어냈다. 앞으로 다짐을 받도록 하겠다. 자신이 한 이야기에 챔임을 지고 ‘잘라 달라’ ‘힘들다’ ‘미치겠다’이런 이야기 더 이상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10일 공개한 영상에 출연했던 박구윤과 통화에 나선 김구라는 영상이 중간에 내려간 이유를 묻는 박구윤의 말에 “조영구 형이 급발진한 포인트 알고 있지?”라고 물었고 박구윤은 “주변에 다 죽이고 싶다고”라고 농담했다. 이어 “댓글에 보니까 영구 형님 응원하는 분들 많았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댓글의 칼춤에 놀아나면서 망나니짓 하다가 감당이 안 된 거라고 볼수 있다”라고 탄식했다.

이어 조영구와 통화에 나선 김구라는 “제작진들이 다짐을 받으려고 하는 게 항상 방송 중에 누가 시킨 것도 아니데 형이 오버해서 말하고 괜히 내려달라고 하더라. 이제는 방송 나오셔서 조금만 정신 차리시고 병원에서 받은 약을 좀 먹고 방송을 하셔라”고 말했고 조영구는 “약도 먹고 기도도 하고 그러겠다. 더 이상 (영상을)빼달라고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들이 중학교 학생회장이 된 것을 축하하며 화제를 돌리는 김구라의 말에 조영구는 유재석의 대치동 이사 루머를 언급하며 또다시 급발진 토크를 했고 김구라는 “재석이가 이런 이야기 싫어할 텐데”라고 당황했다. 이에 조영구는 “이거는 빼달라. 죄송하다”라고 실수했다며 사과했다. 유재석은 대치동 이사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구라는 “조영구 씨는 영원한 구제불능이다. 근데 연예인은 구제불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영구 씨 구제는 저희 구라철이 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