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한지혜 그레이스켈리의 우아함 뽐내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에덴’ 한지혜 그레이스켈리의 우아함 뽐내

   

[TV리포트] 한지혜는 7일 MBC ‘에덴의 동쪽’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결혼식의 주인공이 됐다.

지현(한지혜)은 사랑하는 연인 동욱(연정훈)에게 이별을 고했다. 지현이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동욱이 면회는 눈물로 범벅이 되었다.

“나는 없어. 동욱아, 내 안에 숨 쉬는 핏줄이 널 보고 있는 거야. 그렇게 생각해. 생과 사를 넘나드는 갈림길에서 내 마음이 결정한 일이야. 잘했다고 또 험난한 세월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래도 행복하라고 말해줘. 동욱아.”

원수의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하는 지현에게 “그 핏줄도 내 핏줄처럼 사랑할 수 있다”며 동욱은 눈물어린 고백을 했다. 두 사람의 움켜진 두 손위로 눈물이 흘렀다.

눈물어린 이별 뒤 지현과 명훈(박해진)은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강간으로 임신한 지현은 결국 명훈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웅장한 야외 결혼식. 그레이스켈리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지현은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소매 길이가 차이가 있을 뿐 흡사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재벌가 며느리다운 순결한 여왕의 포스를 한껏 발산했다. 

   

지현은 먼발치에서 결혼식을 지켜보던 동욱과 눈이 마주쳤다. “축하해”라며 진심어린 축하를 하는 동욱을 보자 지현의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 한지혜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신부였던 것이다. 한지혜와 연정훈의 명품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한편, 7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시청률(AGB닐슨) 26.3%를 기록했다. 6일 시청률 24.6%보다 1.7% 상승한 수치이다. SBS ‘타짜’의 시청률은 12.3%, KBS ‘연애결혼’의 시청률은 4.7%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