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마취도 없이 쌍꺼풀 수술을? 입이 떡 벌어지는 북한 성형실태

기사입력 2012.05.11 3:12 PM
헉! 마취도 없이 쌍꺼풀 수술을? 입이 떡 벌어지는 북한 성형실태

[TV리포트 신나라 인턴기자] 탈북 여성들이 방송 최초로 ‘북한에서도 성형 수술이 보편화 되어 있다’며 북한에서 행해진 성형수술의 실태에 대해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탈북 미녀들은 남한의 성형 기술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북한에서도 성형 수술이 보편화 되어 있다고 말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9살에 북한에서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는 한 출연자는 “요즘 북한에서 성형수술을 받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탈북자 역시 “한 학급에 4명 정도가 쌍꺼풀 수술을 할 정도로 성형 수술이 유행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부분의 성형 수술이 아는 사람을 통해 불법으로 이루어진다는 북한. 하지만 간혹 병원에서 성형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탈북자 김진옥씨는 "엄마가 대학병원에서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고백하며 "의사가 ‘마취 없이 수술을 하면 부기가 빨리 빠지고, 눈 모양이 더 예뻐진다고 해 마취를 하지 않고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수술 후유증으로 일주일 동안 눈을 뜨지도 못한 채 지냈다"고 말해 주변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북한에서 성형수술이 유행처럼 번지다 보니, 불법으로 수술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유명세를 떨치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고 했다. 이에 탈북자 박예주씨는 "9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쌍꺼풀 수술을 했다. 당시 평양에서 수술법을 배워 온 사람이 해줬는데, ‘임향 엄마’라고 하면 양강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최고의 실력자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북한에서 불법으로 성형 수술을 할 경우, 대가로 쌀 10kg정도의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 여성들은 "병원에서 할 경우 돈을 내지는 않지만, 잘 봐달라는 의미로 의사에게 몰래 담배를 건네기도 한다"고 말하면서 북한의 성형실태에 대해 전했다,

한편,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차이를 이야기하고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감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탈북 미녀들의 솔직한 성형 고백은 오는 1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신나라 인턴기자 norahshin@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