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 미국서 깜찍한 무한도전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배우 한효주, 미국서 깜찍한 무한도전

   
▲ 경비행기 히치하이킹에 성공한 한효주

[TV리포트] 청순하기만 할 것 같은 배우 한효주가 자동차를 잡아 타듯 경비행기를 히치하이킹하고, 우연히 알게 된 금발 미소년과 영화‘원스’의 한 장면처럼 거리 공연을 하는 등 미국에서 과감하지만 깜찍한 도전을 했다.

한효주는 XTM ‘스타 앤더 시티-로드트립 USA’ 촬영을 위해 지난 10월 10일 출국했다. 미국 동부를 2주간 캠핑카를 타고 횡단했다.

   
▲ 영화 ‘원스’처럼 거리공연 중인 한효주

이 프로그램은 미국 대륙을 동에서 서로 횡단하는 총 3편의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리즈. ‘용기와 나 자신을 찾는다’는 주제로 해보고 싶은 10가지 위시리스트를 가지고 미국 동부 뉴햄프셔, 윌리암스버그, 아나폴리스, 아틀란타 등 6개 도시를 캠핑카로 횡단하며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한효주의 모습을 로드무비 형태로 담았다.

실제 한효주는 올해 인기리에 방송된 SBS 사극‘일지매’에서 이준기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단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녀는 “첫 사극 도전 후에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슬럼프도 있었다”며 한 인터뷰에서 고백한 바 있다.

   
▲ 뉴욕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있는 한효주

한효주가 직접 작성한 위시리스트에는 미국 동부의 아름다운 도시에서 누군가에게 편지도 쓰고,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너보는 등 평소의 청순하고 조용한 그녀다운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경비행기를 히치하이킹하거나, 벼룩시장에 앉아 흥정하며 소장품을 팔아보고, 거리에서 기타 공연을 하는 등 모험심 가득한 것들도 많았다.

처음 도착한 뉴햄프셔에서 한효주는 빨간 경비행기를 발견하고 손짓발짓으로 허공에 신호를 보냈는데, 할아버지 조종사가 용케 한효주를 발견하고 촬영 중인 그녀를 태워주기로 하면서 한효주의 무리한 소원 하나가 이뤄졌다.

   
▲ 캠핑카 안의 한효주

뉴욕 브루클린 다리에서 사진을 찍다가 만난 금발 소년과는 쉽게 친구가 되기도 했다. 화가라는 그 소년을 따라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기타 치는 법을 배우기도 한 한효주는 서툰 솜씨지만 부끄러워하지 않고 영화‘원스’처럼 거리 기타연주에 도전하기도 했다. 

잠시 들른 뉴욕 벼룩시장에서는 구두, 책, 모자, 선글라스를 비롯한 소장품을 직접 팔아보는 경험도 했다.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제법 능숙하게 흥정을 했던 한효주는 연기 이외에 약간이나마 돈은 벌어본 것은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 횡단 내내 녹음기로 감정을 녹음한 한효주

동부 횡단 2주 내내 녹음기를 가지고 다녔던 한효주는 당시의 느낌과 감정을 모두 녹음기에 담았는데, 방송에서도 거친 녹음기에 담긴 그녀의 고민, 순수함과 엉뚱함 그리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이 그대로 전해질 예정이다.

한효주는 ‘스타 앤 더 시티-로드트립 USA’ 촬영 후 동방신기 영웅재중과 함께 한일합작드라마 ‘천국의 우편배달부’에 캐스팅 되며 회복한 자신감을 맘껏 펼치게 됐다. 한효주의 미국 동부 횡단편은 29일 토요일 낮3시 XTM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