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송승헌 독립선언, 또다른 갈등 시작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에덴’ 송승헌 독립선언, 또다른 갈등 시작

   

[TV리포트] 동철의 야심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2일 MBC ‘에덴의 동쪽’에선 태성전자 인수를 둘러싼 동철(송승헌)과 국 회장(유동근)의 갈등이 그려졌다.

레베카(신은정)는 철저한 복수의 시나리오대로 태성을 압박, 신태환(조민기)의 경영권을 위협했다. 신태환은 그룹의 사활을 걸고 계열사 정리에 나섰다. 그 결과 태성전자를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국 회장은 신난 듯 동철에게 태성전자의 매각 사실을 알렸다. 동철은 국회장에게 조심스럽게 “태성전자 인수 정보 제가 관심을 가져도 되겠습니까?”라며 물었다.

이내 표정이 굳어진 국 회장은 “독립할라고?”라며 되물었다. 당황한 동철은 “그런 뜻은 아닙니다. 다만 태성이라면, 신태환이라면 제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황 정리에 나섰다.

기분이 상한 국 회장은 “김태선(윤동환)이가 독립만세 하다가 겸손하게 간 거 알고 있지?”라며 동철을 협박했다. 국 회장은 수하들에게 그림자처럼 보필하던 김태선 변호사가 야망을 품고 국 회장에게 대항하자 죽이라고 지시, 죽은 줄 알고 있다.

동철은 “회장님께서는 저한테 슬롯머신 지분도 주지 않았습니까”라며 답하며 태성전자 인수를 희망했다. 국 회장은 “네가 달라고 해서 준 거 아니다. 나 스스로가 줬다”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신태환에게 뼈 속 깊은 원한이 있는 동철의 의지 또한 강력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태성전자라니까 인수하고 싶은 겁니다.”

물질에 대한 끝없는 욕망으로 가득 찬 국 회장은 수하들의 목숨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또한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영란(이연희)을 마이크(데니스 오)와 정략 결혼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 회장에게 있어서 돈에 대한 집착은 그 어느 갈등보다 강한 것임이 드러났다. 

국 회장은 동철이 아무리 아끼는 수하지만 돈과 관련된 태성전자 인수에 있어서는 동철의 도발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동철과 국 회장은 미묘한 갈등을 시작으로 결국 다른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시청률(TNS미디어) 28.1%로 굳건한 1위를 기록했다. SBS ‘떼루아’는 7.2%, KBS ‘그들이 사는 세상’은 6.1%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