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늦둥이들 돌풍, 2009년에도 거세다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예능늦둥이들 돌풍, 2009년에도 거세다

[TV리포트]지난 2008년, 예능계는 풍성했다.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인 집단버라이어티 체제로 돌입하며 다양한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이는 비예능들의 예능진출로 이어지며 예능계의 문 또한 넓어졌다. 신조어도 생겼다. 2008 예능을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 ‘예능 늦둥이’는 어느덧 대중에게 친숙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관련 E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생방송 E!뉴스-주말연예특급’이 대한민국 예능계를 뜨겁게 달군 ‘예능늦둥이’들의 활약상을 정리했다. 버라이어티를 종횡 무진하는 예능늦둥이들, 과연 누가 있을까.

   

■입담과시형 스타
일단 예능늦둥이들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윤종신의 활약이 돋보인다. 작곡자이자 발라드가수로 활동해왔던 윤종신은 재치 넘치는 ‘입담’을 무기로 예능계에 안착한 케이스.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명랑히어로’ ‘야심만만-예능선수촌’등 인기프로그램의 고정MC와 패널로 활동하며 작곡가 윤종신이 아닌 예능인 윤종신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김계모’ 김수로 또한 입담과시형 스타로 분류된다. 지난 2006년, 꼭지점 댄스 열풍을 일으킨바 있는 김수로는 몸개그를 넘어 한 방 있는 ‘입담’으로 대중 앞에 다시섰다.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타 캐릭터를 살려주는 역할을 맡으며 프로그램의 인기에 견인중이다.

   

■온몸불사형 스타
지난 해, 예능계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이는 단연 가수 전진이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전스틴’이라는 독자적인 캐릭터를 구축해내며 ‘신화의 전진’이 아닌 ‘솔로 전진’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여세를 몰아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로 낙점된 전진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무기 삼아 발군의 활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예측 불가형 스타
‘달콤 살벌한 예진아씨’ 박예진과 ‘아저씨 돌’ 성대현의 성공은 그야말로 예상외다. 도시적인 이미지의 박예진은 거침없는 말투와 살벌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이미지변신에 성공했다. 예능출연과 더불어 대중적인 인지도도 함께 높아지며 연예계 새로운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성대현의 활약 또한 눈에 띈다. Re.f출신의 성대현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전성기적 인기를 회복했다.

‘예능늦둥이’들의 성공은 예능계가 ‘답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는 뜻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새로운 예능늦둥이들의 등장과 성공이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