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장신영 또 배신, 박근형 밟고 김상중과 은밀한 거래

기사입력 2012.07.09 7:01 AM
'추적자' 장신영 또 배신, 박근형 밟고 김상중과 은밀한 거래

[TV리포트 송승은 기자] 장신영이 박근형과 손잡고 판을 뒤집더니 꿈꿔왔던 욕망이 위협받자 책략가답게 김상중으로 다시 노선을 바꾸며 거물들 상대로 불안한 거래를 지속한다.

9일 방송되는 SBS TV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박경수 극본, 조남국 연출) 13회에서 신혜라(장신영)는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서회장(박근형)의 동태를 살피며 다급하게 PK준 동영상이 담긴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혈안이다.

앞서 신혜라에게 있던 PK준 동영상을 서회장이 거머쥐자 강동윤(김상중)은 서회장의 종이인형 신세로 전락했다. 체념한 강동윤은 대선후보 사퇴를 결심하지만 서회장은 사퇴 대신 한오그룹에 유리한 정책들을 공약에 넣어 달라고 제안했다.

서회장에게는 자신의 지경을 넓히기에 더없이 유리한 기회지만 아들 서영욱(전노민)이 강동윤에 대한 증오심에 휴대전화를 최정우(류승수) 검사에게 몰래 넘기면서 판세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강동윤을 조종할 수 있는 카드를 잃게 된 서회장은 신혜라에게 휴대전화를 못 찾으면 더이상 여기 들어올 일이 없을 것이라 엄포를 놓고 경우의 수에 따라 계산기를 두드린다. 이에 신혜라는 배신했던 강동윤을 찾아가 기필코 백홍석(손현주) 기자회견을 막고 뜻을 함께 이루기로 합심한다.

한편 백홍석은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위해 박용식(조재윤)과 검찰청사로 출발한다. 조형사(박효주)와 황반장(강신일)은 신혜라의 지시를 받고 백홍석의 은신처를 파악한 일당들에 의해 제압당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른 채 검찰에 먼저 도착해 기자들 질문공세를 받는 최정우 검사 뒤로 한대의 차가 들어서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하나같이 움켜쥔 욕망을 놓지 못하는 신혜라 서회장 강동윤은 진실을 호도하고 권력으로 짓밟으며 추악한 인간의 본성을 들키고 만다.

불완전한 논리로 물고 물리는 날카로운 두뇌싸움은 계속되지만 타인을 향한 함정이 정작 본인에게 늪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경계하지 않는다. 작은 자와 큰 자, 권력자와 더 거대한 권력자들의 사다리게임 줄타기는 계속되고 있다.

사진=SBS TV '추적자' 화면 캡처

송승은 기자 s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