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개봉 첫날 '다크나이트 라이즈' 꺾고 박스 1위..흥행 청신호

기사입력 2012.07.26 1:1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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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조지영 기자] 케이퍼 무비 '도둑들'(최동훈 감독, 케이퍼 필름 제작)이 개봉 첫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를 제치고 박스오피스를 꿰찼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도둑들'은 개봉 첫날인 25일, 43만589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도둑들'의 누적관객수는 45만1740명.



'도둑들'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한국도둑 마카오박(김윤석)의 달콤한 제안을 받은 팹시(김혜수), 뽀빠이(이정재), 예니콜(전지현), 잠파노(김수현), 씹던껌(김해숙)이 앤드류(오달수)를 포함한 중국도둑 첸(임달화), 줄리(이심결), 조니(증국상) 등과 함께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9일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 신드롬을 일으키며 각종 신기록을 경신했지만 10인의 도둑들이 배트맨의 고공 행진을 막아선 것이다. 초호화 캐스팅과 탄탄한 구성으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얻은 '도둑들'은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독주를 단번에 제압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같은 날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192,430명(누적 319만5478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진검승부는 이제부터다. 단지 개봉 첫날 효과로 끝날지, 아니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마크 웹 감독)을 꺾은 '연가시'(박정우 감독)처럼 한국영화의 파워를 보여줄지 관객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돌아오는 주말 '도둑들'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승리의 깃발을 꽂게 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도둑들'과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스티브 마티노, 마이크 트메이어 감독)과 공포괴담 '무서운 이야기'(민규동 정범식 임대웅 홍지영 김곡 김선 감독)는 각각 4만3134명으로 3위에, 1만9594명으로 5위에 안착했다. 재난영화 '연가시'는 2만1485명(누적 431만7625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4위에 랭크됐다.



사진='도둑들' 메인포스터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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