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못미친 ‘퀴즈프린스’ 문제점은?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기대 못미친 ‘퀴즈프린스’ 문제점은?

   

[TV리포트] 3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로운 코너 ‘퀴즈프린스’가 첫 선을 보였다. 시청률(AGB닐슨) 4.2%.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문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퀴즈프린스’는 방송 전 신동엽의 3년 만에 MBC 복귀이자 신동엽의 아내인 선혜윤PD가 프로그램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게스트에 대한 퀴즈를 풀면서 게스트에 대한 재미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오답을 맞추거나 금지된 언어를 사용할 경우 김용만을 비롯한 이혁재, 신정환, 탁재훈 이하늘 MC들이 대형 거품 목욕탕에 떨어져 코믹한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외래어 사용 금지’라는 기존의 오락 프로그램에서 포맷을 빌려와 신선한 재미를 반감시켰다.

신선한 벌칙과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 포맷의 중복이 가져오는 즐거움은 리얼버라이어티 쇼에 열광하는 20~30대 시청자들을 만족하지는 못했다. 이에 반해 30~40대 시청자들은 “거품 목욕에 빠지는 MC들 모습이 재미있었다”, “40대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호평했다.

한편, ‘퀴즈프린스’의 다음 게스트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출연 예정으로 알려져 파장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