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수사물 ‘유령’은 어떻게 안방을 사로잡았나

기사입력 2012.08.10 2: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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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의 드라마리포트] 사이버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SBS TV ‘유령’이 수사물로서의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9일 호평 속에 종영했다.



‘유령’은 사이버범죄를 소재로 사이버수사대의 활약상을 그려내는 드라마로 극 초반부터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보와 권력을 가진 악인 조현민과 천재해커이자 경찰로 활약하게 된 김우현의 대립각 속에서 드라마는 무책임한 악성댓글의 위험성을 필두로 디도스 프로그램을 비롯한 해커들의 공격이 어떻게 도시와 국가의 기간망을 마비시킬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등골 서늘한 그 파급력까지 생생하게 경고했다.



악성 프로그램 하나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사이버범죄의 무서운 면을 보여줌과 아울러 극적 재미 역시 놓치지 않았다.



초반부터 우현의 죽음에 이어 기영이 우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파격설정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더니 중후반부에선 경찰청 내부의 스파이관련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조현민과 김우현의 두뇌싸움을 끝까지 밀고 나가며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회 허를 찌르는 치밀하고 탄탄한 전개는 물론, 무리한 스킨십이나 억지 러브라인을 통해 화제성으로 눈길을 모으려 하지 않고 사건중심의 극 전개에 시종일관 충실했다는 점도 몰입도를 높인 요인이다. 그렇다고 러브라인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튀지 않게 그려지는 깨알 러브라인 장면은 무게감 있는 극에 양념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특히 소지섭과 곽도원의 귀여운 남남커플 러브라인, 곽도원과 송하윤의 티격태격 러브라인 등은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호평을 자아냈다. 1인 2역을 소화한 소지섭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함께 냉혹한 살인마 조현민의 섬뜩한 모습을 과하지 않게 풀어내며 더욱 오싹함을 자아낸 엄기준, 미친소 권혁주란 캐릭터를 자신의 개성을 입혀 매력적으로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뽐낸 곽도원의 활약은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이처럼 ‘유령’은 사이버범죄의 심각성에 경종을 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수사물로서의 묘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의미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수사물의 완성도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점에서 드라마 ‘유령’의 등장은 괄목할만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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