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준서 입원, 건강이상 없음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실종’ 준서 입원, 건강이상 없음

   

[TV리포트] 21일 충북 음성에서 실종됐던 가수 준서(본명 박준성)가 쓰러진 채로 발견 돼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다. 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대답 팬들을 안심시켰다.

신인듀오 블루스프링(Blue Spring)의 멤버인 준서는 19일 생활고를 비관, 자살 암시 글을 올리고 잠적했다. 이로 인해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한 번쯤은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개제한 준서는 “멋진 친구, 멋진 형, 멋진 동생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내 힘으로 역부족인가 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몇 년째 놓지 않았던 동아줄을 버틸 힘이 없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세상에 혼자라고 생각하고 이어온 세월, 남들은 ‘고생을 덜했다’고하지만 사람은 겪어보지 않으면 자기가 힘든 게 최고니까 다 이해한다”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웃기 싫은데 몸에 베어버린 가식적인 웃음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준서는 “가족 없이, 수입이 없어 혼자 지내기엔 쌓여만 가는 빚들, 무너져가는 신뢰, 지금까지 먹을 거 안 먹고 입을 거 안 입어서 모아온 돈도 다 사기 맞고... 미래 밝은 미래, 환한 태양빛을 바라보면서 살기엔 너무 멀리 왔다 싶다”며 생활고를 비관했다.

해당 글이 전해진 뒤 현재 준서의 미니홈피엔 수만 명의 네티즌들이 몰려 그의 무사귀환을 기다렸다. 네티즌들은 “나쁜 생각 절대 하지마” “꼭 연락을 주길, 부탁이다” “힘내라, 별 일 없는 거지?” “아무리 힘들어도 목숨보다 소중한 건 없다. 부디 세상과 맞서길 바란다” “음악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을 아껴주길”이라며 격려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