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맵] ‘신품’ 장동건 프러포즈 장소? 新핫플레이스 ‘보정동’

기사입력 2012.08.24 9:3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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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박귀임 기자] ‘신사의 품격’이 꽃중년 신드롬을 남기며 끝났다. 여운이 가슴 속에 아직 남는다. 장동건이 김하늘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한 그 대목.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이곳은 어디일까. 



마지막회를 화려하게 장식한 동화 같은 곳. 바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카페거리다. 이 곳은 ‘신사의 품격’ 처음과 끝을 함께 했던 의미 있는 장소. ‘신사의 품격’ 1회에서 서이수(김하늘)가 자신의 레드 니트 원피스 때문에 김도진(장동건)과 우연히 만날 때도 등장했다.





▶ ‘신품’ 시작과 끝 ‘보정동 카페거리’가 배경



햇살 좋은 날, 보정동 카페거리를 찾았다. 이곳은 9블록이 모여 큰 바둑판 모양을 하고 있다. 카페 외에도 옷가게, 레스토랑, 액세서리점 등이 종류별로 들어서 있다. 넓지는 않지만 곳곳이 인상적이다. 푸른 가로수와 예쁜 간판, 그리고 화사한 화분으로 꾸며진 테라스까지. 걷고 싶게 만든다.



보정동 카페거리의 시작은 2003년. 죽전택지개발이 마무리 되면서 보정동 탄천변에 주상복합건물들이 들어서게 됐다. 1~2층에 카페와 음식점들이 입주했다. 현재 이곳에는 100여개의 점포가 즐비하다. 자연과 어우러진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카페거리를 완성하고 있다.



특히 두 주인공을 빛나게 한 그림 같은 장소는? 보정동 카페거리의 터줏대감이라 불리는 북카페 ‘에코의 서재’다. ‘신사의 품격’ 1회에서 장동건이 앉았던 창가 자리는 드라마 속 그대로였다. 통 창문 밖으로 김하늘이 지나가거나 그림 같은 프러포즈가 시작될 것만 같았다.





▶ 카페 ‘에코의 서재’...통창문 덕에 촬영지 낙점 



‘에코의 서재’는 북카페답게 벽면이 책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아담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소품들이 신선하다. ‘신사의 품격’ 촬영지였던 만큼 배우들 사인도 눈에 띈다. 그 속에 적힌 깨알 같은 메시지 역시 볼거리.



‘에코의 서재’는 보정동에 있는 여느 카페와 달리 커다란 통 창문이 매력적이다. 이것이 ‘신사의 품격’ 촬영지로 선택되는 데 큰 몫을 했다는 전언. 카페 안에 앉아 있는 장동건과 밖을 지나가는 김하늘. 그들을 예쁘게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던 셈이다.   



‘신사의 품격’ 한 관계자는 “국내에 있는 유명 카페골목들이 섭외 리스트에 있었다. 감독이 보정동 카페거리를 선택했다”면서 “무엇보다 가로수가 예뻤다. 여기저기 소품을 뒀을 때 배우들과도 잘 어울렸다”고 밝혔다.





▶ 소녀시대, 이민호 광고도 촬영...예쁘고 낭만 가득 



이 관계자는 “장동건과 김하늘의 첫 만남이라 많이 기획했다. 장소 섭외에도 매우 신경을 썼다. 카메라, 조명 감독 등이 모여서 배우들을 예쁘게 담기 위해 전쟁 같은 촬영을 했다. 워낙 아름다운 곳이었다. 시작했던 지점에서 프러포즈로 다시 시작한다는 걸 담고 싶어서 마지막 장소도 이곳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보정동 카페거리는 다수의 광고와 영화에도 등장한 숨겨진 핫플레이스. 영화 ‘오싹한 연애’(황인호 감독)에서는 조구(이민기)가 여리(손예진)의 맞선남을 만나는 배경으로 나왔다. 이민기의 해외 팬들이 자주 방문한다고. 소녀시대의 포털사이트 다음, 이민호의 칸타타, 붐의 삼성 갤럭시 노트 등 몇몇 광고에서도 보정동 카페거리를 만날 수 있다.



장동건의 대사처럼 ‘날 좋은 날 예쁘게’ 보정동 카페거리를 걸어보면 어떨까.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낭만적인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 LOCATION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서울지하철 분당선 죽전역)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SBS

연예 "멜로EYE 지창욱♥원진아 해동로맨스"…'날녹여주오' 안방극장 녹일까 [종합]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멜로 아이(EYE) 지창욱과 멜로 아이 수식어를 원하는 원진아의 '해동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설렘과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로 무장한 이들의 드라마는 안방극장을 녹일 수 있을까.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 드라마 '날 녹여주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백미경 작가, 신우철 감독,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임원희가 참석했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는 '해동 로맨스'. 생존하기 위해선 체온이 33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부작용과 가슴의 온도가 상승하는 설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되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 드라마다. 백미경 작가는 냉동인간 소재의 드라마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차가운 남자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찾다가 냉동인간 소재로 녹여보자고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33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부작용을 설정한 것과 관련해선 "해동 당시 주인공들의 체온이 31.5도다. 두 주인공을 아담과 이브처럼 정상인과 차이를 두고 드라마적인 설정을 덧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녀 주인공의 캐스팅 배경과 관련해선 신우철 감독이 밝혔다. "지창욱 원진아 두 배우 모두 우리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어서 캐스팅하게 됐다"는 것이다. 지창욱은 냉동인간이 됐다가 깨어난 예능국 스타PD 마동찬 역을 맡았다. 그는 제대 후 복귀작으로 '날 녹여주오'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대본을 처음 받고 읽었을 때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냉동인간 소재도 흥미롭고, 20년을 뛰어넘은 이후의 상황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선배들에게 반말을 할 수 있는 설정도 "신나고 재미있다"는 지창욱은 "코미디가 새로운 도전이고 재미있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 감독님에 대한 신뢰도 이 작품을 선택하게끔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 설정과 관련해선 "코미디가 많다 보니 어느 정도 중심을 잡고 놀아야 할지, 톤을 잡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연출적으로 많이 잡아주셔서 촬영하고 있다. 마동찬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창욱은 또 원진아와의 호흡에 대해 "원진아 씨가 미란이와 매우 닮았다. 드라마 자체의 톤이 너무 밝고 통통 튀는 장면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 워낙 원진아 씨가 고생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고마움을 느끼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년 전 사랑이기도 한 나하영 역의 윤세아와 호흡에 대해선 "현장에서 계속 윤세아 선배를 보면서 생각한다. 안타까워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미란과 동찬이의 온도, 하영이와 동찬이의 온도가 달라서 굉장히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지창욱은 '멜로아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멜로에 최적화된 배우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쑥스러워하면서도 "고미란에 대한 마음이나 간절한 생각을 되뇌이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진아는 마동찬과 함께 깨어난 또 다른 냉동인간 고미란 역을 맡았다. 1999년의 방송국 실험 아르바이트생 고미란은 아르바이트의 일환으로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마동찬과 함께 24시간만 냉동됐다가 깨어날 예정이었지만, 20년이 지나버린 황당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원진아는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과 관련해 "여태까지는 차분한 캐릭터, 전문직이 많았어서 성격과는 거리가 있었다. 주변 친구들도 원래 저의 성격이 보이고 발랄한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줬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이번 작품을 제안해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엔 리액션도 장난기도 많다. 고미란과 싱크로율은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중엔 가장 크지 않을까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1999년은 9살이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서 주위 선배들, 오빠들에게 물어봤다. 미란이 예상 밖의 행동을 하기 때문에 상황 자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 그 부분을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진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처음 도전하는 로코이기도 하고, 촬영하다 보니 지창욱 씨의 멜로 아이를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며 "나 또한 멜로눈 수식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세아는 극 중 마동찬의 첫사랑인 아나운서 나하영으로 분한다. 20년 전 마동찬이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담당하는 아나운서로 만나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지만 마동찬이 사라진 사이, 오로지 ‘성공’만 좇으며 차갑고 냉정하게 변해버린 인물이다. 윤세아는 "20년 동안의 사랑에 대해 매일 매일 생각하고 있다. 또 애써 외면한 감정들을 하영이와 닿아있어서 자신을 위로하는 공부가 되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창욱과의 멜로 연기에 대해선 "처음 만났는데, 굉장히 반듯하고 예의가 바르다. 배려도 넘치고 아재 개그도 하는 모습에서 인간미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윤세아는 "멜로 아이 수식어에 동감한다. 극중 하영이 '내가 아직 여자로 보이나'라고 했을 때 지창욱이 답을 해주는데, 꼭 유심히 보면 '멜로 아이'를 느낄 수 있다"면서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또 아나운서 역할을 위해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서 그는 "아나운싱이 굉장히 어렵더라. 그 안에서도 충분히 연기 연습을 해야했기 때문에 이금희 아나운서 등이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시세끼' 멤버들의 응원에 대해선 "기깔나게 잘해야 한다고 해줬다. 행복한 나날이다"라고 공개했다. 임원희는 방송사 예능 국장 손현기 역을 맡았다. 1999년 마동찬의 후배인 조연출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젊은 시절의 손현기를 연기한다. "이홍기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밝힌 임원희는 "캐릭터가 좋았고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 작가님과 다음에 다시는 코미디 안 할 것처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신우철 감독님에게 '탈곡기' 별명을 붙였는데, 정말 배우들을 탈탈 털더라. 애드리브 연구도 열심히 하며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날 녹여주오'는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의 백미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2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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