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동 시간 예능 겹치기 출연 논란, 왜?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윤상현 동 시간 예능 겹치기 출연 논란, 왜?

   

[TV리포트] 윤상현의 입담이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윤상현은 1일 동 시간 예능 프로그램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SBS ‘야심만만2’에 출연했다.

윤상현은 MBC ‘내조의 여왕’ 종영 특집으로 함께 출연한 남자 배우 오지호, 최철호와 ‘놀러와’에 출연했다. ‘내조의 여왕’ 종영 전부터 계획된 방송이었다. ‘야심만만2’는 윤상현의 친구인 이현우의 권유로 동반출연이 결정됐다.

연예인들의 동 시간대 프로그램 겹치기 출연은 시청자들의 지탄을 받아왔다. 지난 4월 20일 가수 임창정이 KBS ‘미녀들의 수다’와 SBS ‘야심만만’에 동시 출연, 시청자들의 강한 비판을 받아야했다.

   

윤상현의 소속사 역시 이를 알고 스케줄을 조절했지만, 방송사의 일방적인 편성 변경으로 인해 동시 출연이라는 오명을 안게 된 것이다. 소속사 K실장은 “‘놀러와’와 ‘야심만만’이 한주 터울로 방송되어야 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됐잖아요.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들이) 한 주 뒤로 밀린 상태에서 ‘야심만만’은 정상대로(미루지 않고) 방송된 거죠. 둘 다(‘놀러와’, ‘야심만만’) 하나씩 밀려야 하는데 프로그램 특성상 애도 기간인데 ‘야심만만’ 측에서 미리 떠 놓은 게 나이트클럽 이야기라 부득이하게 먼저 내보냈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한 쪽 실수는 아닌데 부득이하게 편성 상 같은 날 방송하게 되어가지고...”

SBS의 일방적인 편성 변경으로 인해 윤상현은 ‘놀러와’와 ‘야심만만’에 동시 출연하게 된 것이다. 배우들의 예능 출연이 영화 홍보 혹은 드라마 홍보의 장으로 변질된 상태에서 윤상현은 아무런 목적 없이 선의의 뜻으로 출연을 결정했지만 그 결과는 ‘동시간대 출연’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