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시네마] 이병헌 '광해' 15세, 자극적이지 않게 표현한 영화?

기사입력 2012.09.04 9:33 AM
[등급시네마] 이병헌 '광해' 15세, 자극적이지 않게 표현한 영화?

[TV리포트 = 이수아 기자] 8월 다섯째주(8월 27일~31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영화 등급분류 결과를 보자. 지난주 심의작은 총 17편. 이중 한국영화는 2편, 해외영화는 14편이다.

지난주 한국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가 없다.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인피니트 콘서트 세컨드인베이전 에볼루션 더무비 3D'가 각각 15세, 12세 등급을 받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ㅣ '광해'는 이병헌이 이민정과 공식 열애를 인정한 이후 처음 대중 앞에 내놓는 작품. 권력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광해군 8년이 배경이다. 독살 위기에 몰인 광해(이병헌)를 대신해 천민 하선(이병헌)이 왕의 대역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파도',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가 출연한다. 19일 개봉.

  

영등위 : "주제, 내용, 대사, 영상 표현이 청소년이 사회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구체적이고 자극적이지 않게 표현한 영화로, 15세이상 청소년이 관람할 수 있다."

해외영화는 14편 중 절반이 '청불'이다. 먼저 '청불'을 피한 영화는 '테드: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 3D'(전체 스페인), '서칭포슈가맨'(전체 스웨덴), '손오공:돌원숭이의 탄생'(전체 일본), '빅이어'(12세 미국), '로날 더바바리언'(15세 덴마트), '익스펜더블2'(15세 미국), '에이지 오브 히어로즈'(15세), '에일리언 아포칼립스'(15세 미국) 등이다.

'청불' 영화는 '루퍼'(미국), '프레셔스'(미국), '레지던트이블5'(미국 일반-3D버전), '라폴로니드'(프랑스), '네이키드 휴먼네이처'(홍콩), '퍼펙트바디라인'(일본)이다.

      

    미래의 나 VS 현재의 나 '루퍼'ㅣ '루퍼'(Looper 감독 라이언 존슨)는 SF 액션영화다. 할리우드 핫스타 조셉 고든 래빗과 왕년의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만났다. 배경은 암흑의 도시로 변한 2074년 미국 캔사스. 킬러 루퍼 '조'(조셉 고든 래빗)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미래 조직이 보낸 암살 타겟을 죽인다. 어느날 살해당한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온 30년 후의 자신(브루스 윌리스)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10월 11일 개봉.

영등위 : "영상 표현 중 폭력적인 면이 자극적이고 거칠고, 지속적으로 표현됐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다.

어둠속에도 희망은 있다 '프레셔스'ㅣ '프레셔스'(PRECIOUS 감독 리 다니엘스)는 세계적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했다. 할렘가의 16세 비만소녀 프레셔스 존스가 왕따, 근친 성폭행, 학대 등의 아픔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머라이어 캐리와 레니 크라비츠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주연을 맡았다. 2010년 아카데미 각색상, 여우조연상과 제25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세계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영등위 : "주제, 내용, 대사, 영상의 표현이 직접적이고 자극적으로 표현됐다. 청소년에게는 관람을 허용할 수 없는 영화다."

        

끝나지 않는 공포 '레지던트 이블5'ㅣ 밀라 요보비치가 돌아왔다. '레지던트 이블'의 다섯 번째 시리즈 '최후의 심판(RESIDENT EVIL:RETRIBUTION 감독 폴 W.S. 앤더슨)'이다. 일반판과 3D 두 종류로 개봉한다. T-바이러스 대문에 위험에 처한 세계를 위해 인류의 마지막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주인공이다. 앨리스는 인류멸망을 막기 위해 엄브렐라사의 레드 퀸 컴퓨터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오는 13일 개봉.

영등위 : "영상의 표현이 폭력적인 부분이 있다. 자극적이고 거칠며 지속적으로 표현됐다. 공포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술적 에로 '라폴로니드:관용의 집'ㅣ 프랑스의 거장 베르트랑 보넬로의 작품이다. 세계 최고의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영화 10'에 들었다. 2011년 베니스영화제 신인여우상의 합시아 헤지가 주연을 맡았다. 1900년대 프랑스 최고의 매음굴 '관용의 집'이 배경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인 매춘부의 삶을 통해 노동, 섹스, 자본의 관계를 그려낸다. 9월 중 개봉.

영등위 : "영상 표현 중 선정적인 부분이 있다.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노골적이이다. 자극적인 표현이 있다. 폭력성과 대사 및 주제 등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단-충격-파격  '네이키드 휴먼네이처'ㅣ '네이키드 휴먼네이처'(NAKED HUMAN NATURE 감독 아나스타샤 창)은 홍콩의 옴니버스 영화다. 장르는 공포, 스릴러, 드라마. 동성애자가 된 성전환자(주연 여배우가 실제 트렌스섹슈얼), 엄마와 동생을 살해한 소년, 괴한에 납치당한 소녀 등 극단적인 소재를 다룬 3편의 옴니버스작이다.

영등위 : "영상의 표현 중 선정적인 부분이 있다.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다. 노골적이고 자극적이다. 폭력성과 대사 및 주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영화 '퍼펙트 바디라인'(ON THE MOVING TRAIN : A NEW WIFE WITH A GORGEOUS BODY)은 선정성, 폭력성 등의 이유로 '청불' 등급을 받았다.

* 영화는 영등위에서 심의한다. 등급은 전체이용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한상영가(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가능) 등 총 5등급이다.

사진='광해' 스틸사진, 광해 등급그래프, 루퍼 등급그래프, 프레셔스-레지던트이블5 포스터, 라폴로니드-네이키드휴먼네이처 포스터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