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못남’ 싱글족의 저녁식사 ‘눈길!’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결못남’ 싱글족의 저녁식사 ‘눈길!’

   

[TV리포트] 16일 KBS ‘결혼 못하는 남자’(이하 ‘결못남’)에선 음식점에서 혼자 식사하는 싱글족의 애환을 그렸다.

마흔을 바라보는 문정(엄정화)은 밥집에서 혼자 식사하는데 이골이 났다. 라면집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하는 문정은 조심스레 칼국수 1인분을 주문하는 유진(김소은)을 발견했다.

문정은 재희(지진희)와 함께 병원을 찾았던 유진을 기억하고 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듯 두리번거리는 유진은 자신을 바라보던 문정과 눈이 마주쳤다.

반가운 듯 인사를 나누고 합석한 두 사람. 맥주 한 잔을 나눠 마시며 혼자 식사하는 싱글족들의 애환을 털어놓았다.

   

집으로 가던 길 문정과 유진은 재희가 고기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을 목격했다. 문정과 유진은 태연하게 혼자서 고기를 굽는 재희를 보고 탄성을 자아냈다.

“고기집은 나도 못해봤지. 저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로 보이니?”
“4인용 테이블을 혼자 차지하고 있어요!”

결혼은 무덤이라고 생각하는 까칠남 재희는 싱글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그런데 고기 마니아인 재희에게 단 하나 어려운 장벽은 고기집에서 혼자 식사하기였다.

고기 회식이 하루하루 미뤄지자 재희는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기집에서 혼자 식사하기에 도전했다.

   

한편, 문정은 고기가 먹고 싶어 간호사에게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권했다. 그런데, 우연히 문정은 간호사가 동료 간호사에게 “저녁을 먹었는데, 같이 가자고 하셔서 고기 먹으러 간다. 저녁 약속도 없으신가봐”라며 푸념을 늘어놓자 충격을 받았다. 

이에 문정은 간호사에게 “약속이 있다”며 “저녁 식사는 다음으로 미루자”고 했다. 이어 홀로 외롭게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문정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싱글 세 남녀의 각기 다른 저녁식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